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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옥의 가치는 티가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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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23일(화) 18:20 1059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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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날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부자가 된다는 말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봄비를 애타게 기다려온 국가적 바램이었다. 무척 오랜만에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날 혹시나 비가 올까 노심초사했다. 금비 같은 봄비가 대회 하루 전날 오긴 했어도 흡족하지 못했으며 사실은 체육대회 당일 비가 내려도 크게 밉지는 않았을 것이다.
옥에도 티가 있다는 말이 있어도 어차피 16개 읍면동마다 물자는 적셨다. 하늘만 믿고 또 하늘이 하는 일이라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다행이라면 어떨지? 공식행사 진행과정에서 실비가 약간 내렸는데 읍면동 선수단들은 미리 준비한 비옷으로 차분히 대비함이 돋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공무원과 선출직 의원들이 고가브랜드 체육복을 누가 어디서 제공했는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1벌 가격이 세금포함 8만원이라고 한다. 예전부터 관례처럼 그렇게 해 왔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무엇이 옳은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체육대회는 무엇보다도 시민 한마음 단합대회다. 단합은 두고라도 되려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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