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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기획-⑦-1>“탁구 저변확대 위해 최선”… 전국 탁구대회 15회 우승 금자탑
신병학 포은초등학교 탁구코치
2019년 05월 14일(화) 17:57 1062호 [영천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사에서는 2009년부터 시민기자 연중기획시리즈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영천명물, 2010년 이색단체, 2011년 영천최고, 2012~2014년 동네소개, 2015년 억대부농, 2016년 매력시민, 2017년 봉사단체, 2018년 문화재 재조명을 기획시리즈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올해에는 ‘지역의 가치를 지역 속에서 찾는다.’라는 의미에서 ‘영천사람’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영천인을 찾아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살맛나는 영천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신병학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모습.
ⓒ 영천시민뉴스
영천은 예로부터 여자 탁구가 강세를 띄었다. 그러나 1980년대 영천에서도 남자 탁구가 전국 최강자리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시기가 있다. 바로 그 시절 남자 최강탁구를 이끌었던 4인방(신병학·박경수·현정식·정연달) 중에 한명이자 지금껏 영천탁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신병학 포은초 탁구코치를 만났다.
신병학 코치는 북안면이 고향이며 북안초등학교 3학년 시절인 1980년 처음으로 탁구라켓을 잡았다. 이후 영천중, 영동고, 인하대를 거치면서 전국 탁구계를 주름잡았으며 1997년 현역을 은퇴한 뒤 고향인 영천에서 후배양성을 위해 지금껏 노력하고 있다. 선수시절 신 코치는 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 2연패, 체육부장관기 준우승, 전국종별탁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탁구를 휩쓸었다.
신 코치는 자신이 처음 탁구와 인연을 맺은 북안초등학교에서 지도자의 길도 시작했다.
이후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영천여중 탁구부를 지도하면서 2008년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은메달, 2009년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포은초등학교 탁구부를 맡으면서 신 코치의 지도력은 상상을 초월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침체기를 걷던 영천탁구를 전국 최강의 자리로 올려놓았다. 포은초등학교에서 이룬 성적을 살펴보면 2015년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단체 우승, 제47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탁구대회 단체 우승, 2017년 교보생명컵 전국 꿈나무 체육대회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은 초등부 전국대회 빅3로 불리는 대회를 전부 석권하면서 최고의 한해를 맞이했다. 제44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단체 우승,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 금메달,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단체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신 코치가 포은초등 탁구부를 지도하면서 전국대회서만 15번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와 함께 2015년 동아시아 호프스 국가대표 선발(이다경·권연희), 2019년 동아시아 호프스 국가대표 선발(이서진·신혜원)를 했고 신병학 코치가 주니어 국가대표를 책임지는 코치로 발탁되어 2015년 동아시아 호프스 대회에서 한국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신병학 코치는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탁구라켓을 잡았다. 선수시절에는 힘든 운동이 싫어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고,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는 수많은 스트레스로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도 제자이자 후배들인 영천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때 가장 행복하고 뿌듯하다. 영천탁구가 전국 최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코치는 또 “작년(2018년) 21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천은 초·중·고로 이어지는 여자탁구 여건이 좋은 편이다. 지역출신 탁구선수들이 성장하여 실업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몇 년전부터 영천에도 탁구장이 많이 생기면서 생활스포츠로도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어 영천탁구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천 남자탁구 1세대이면서 신병학 코치의 스승이자 선배인 구정모 경북탁구협회 전무이사는 “신 코치는 누구보다 가르침에 있어 남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신 코치가 맡은 팀들은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초등학교 탁구연맹, 경북탁구연맹 등에서 최우수 지도자상을 6차례 이상 수상한 것으로 기억된다.”며 “영천탁구는 물론 경북탁구에 있어 신병학 코치의 위치는 대단하다. 앞으로 탁구저변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코치는 “영천탁구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선수발굴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영천에도 실업팀이 창단되기를 바라며 제자 가운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현우 시민기자·멘토 김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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