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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뒤 이삭줍기… “절도다 vs 너무하다” 팽팽
지역 이미지 나빠질까 우려
2019년 06월 18일(화) 16:05 1067호 [영천시민신문]
 

↑↑ 마늘 수확 후 모내기 한 밭(좌측). 곧 모내기를 할 수확한 마늘밭(우측).
ⓒ 영천시민뉴스
마늘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관내 마늘 수확이 한창인데, 마늘밭에 수확 후 낱개 마늘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것을 두고 간혹 일반인들이 다니며 밭에 들어가 주인 허락없이 일명 ‘이삭줍기’ 하고 가는 것을 두고 절도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마늘밭 주변, 도로변 등에 현수막으로 표기하는 것을 두고 ‘너무하다’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이삭줍기 경험 있는 사람들은 “주인 허락없이 들어가는 자체는 나쁘지만 한블럭 기준으로 마늘이 떨어진 것은 몇 개 안된다. 그야말로 헤아려도 다 헤아릴 수 있는 숫자다. 우리가 주워가지 않으면 그대로 물을 대고 밭을 갈아 모내기 작업을 한다. 이러려면 현수막을 붙일 필요가 있는가, 너무하다는 생각이다.”면서 “마늘 하는 다른 곳도 있지만 영천이 유독 심하게 하고 있다. 마늘 몇 개로 인해 영천 인심이 나빠지고 있다. 이삭줍는 사람들도 마늘이 많이 떨진 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겨우 몇 개 주워가는 것에 대해 너무 요란스럽게 군다.”고 했다.
이런 현상에 한 농민은 “우리도 마늘을 다 수거한다. 그야말로 몇 개 안 되는 것이 떨어져 있다. 이런 것은 이삭 주워도 상관이 없다. 어차피 모내기 작업 들어가면 대부분 줍지 않고 바로 물대고 처리한다.”고 했다.
다른 농민들은 “주인 허락없이 하는 행위는 범죄다. 이삭줍기 하러 들어가 또 다른 피해를 일으킬까 걱정이다. 그래서 사소한 범죄라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현재의 방법을 더 홍보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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