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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늘파종기 개발… 1시간 만에 1블럭 마늘파종한다
젊은 농업인 이승은 씨
2019년 07월 16일(화) 21:35 1071호 [영천시민신문]
 

↑↑ 이승은 씨가 10조 승용식 파종기를 점검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지역의 젊은 농업인이 새로운 농기계를 개발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통면에서 마늘농사를 짓는 이승은 씨(48).

이승은 씨는 지난 2017년부터 마늘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처음이라 모든 것이 서툴렀지만 하고자하는 의지로 마늘에 대해 많은 공부와 연구를 거듭했다. 그렇지만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마늘심기와 수확에서 고민에 빠졌다. 이에 2년의 연구를 통해 마늘파종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 씨는 마늘파종기를 개발하기 위해 가장 먼저 기존에 있는 여러 형태의 마늘파종기를 일일이 살펴보았다. 마늘파종기가 있지만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야만 실질적으로 농업에 사용되는 파종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은 씨는 “마늘농사를 직접 지어보니 일손부족이라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마늘은 심을 때와 수확할 때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이를 해결하면 마늘농사가 훨씬 수월할 것 같아 파종기를 만들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 8조 보행식 파종장면.
ⓒ 영천시민뉴스
이 씨가 만든 마늘파종기는 8조 보행식과 10조 승용식 2기종이다.
이승은 씨가 만든 마늘파종기의 가장 특색있는 부분은 특허를 받은 뱃머리 삽날과 덮개이다.
지금까지 다른 마늘파종기의 경우 부드러운 흙에서는 가능하나 돌이 많은 자갈밭이나 흙이 딱딱한 논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이 모든 것을 보강한 뱃머리 삽날을 개발한 것이다. 또 뱃머니 삽날을 조정하면 마늘을 심는 깊이도 자유자재로 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늘파종과 함께 바로 농약 및 액체성분 비료를 주도록 부채모양으로 수직 분무할 수 있는 기계를 장착하여 일손을 절감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여기다 파종기가 제자리에서 유턴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해 마늘밭 가장자리에도 쉽게 파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10조 승용식의 경우 1시간에 약 3000㎡(600평), 8조 보행식은 2000㎡(600평)의 마늘을 파종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승은 씨는 “영천은 마늘의 주산지다. 그러다 보니 마늘파종과 수확시기가 되면 일손해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 농업이익을 더 높이기 위해 이런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는 지역실정에 맞는 마늘 수확기를 개발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농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조금 더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미래농업의 기술혁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늘파종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010-3502-3999로 연락하면 된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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