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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필품 가격 비교조사
무게․길이․수량에 숨은 가격 일부 제품가격 배 차이 충격
2008년 12월 01일(월) 14:08 [영천시민신문]
 
지난 호는 시민들이 생필품 구입을 어디에서 주로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번호에는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30개 품목 50여종의 가격차는 얼마나 있는지 각 지역에 가서 품목을 구입했다. 구입 시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동네 슈퍼 2곳, 농협 2곳, 대형마트 1곳, 재래시장(공산품이 아닌 것 7개 품목) 이다. 구입 방법은 취재원 3명(주부)이 6곳을 나눠 다니며 거의 동시(1명이 2곳에서)에 구입했다. 품목이 일치하지 않은 것이 있어 정확한 비교는 어려운 것도 있으나 대부분 일치하는 품목이라 가격 비교에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계산표에 나타난 가격과 규격을 두고만 비교한 것임을 밝힌다.
-편집자주

◆동네슈퍼
동네슈퍼 2곳은 모두 시내에 위치해 있다. 라면 설탕 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식용유에서는 '백설콩기름' 1.8리터 A슈퍼는 5400원, B슈퍼는 4700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밀가루 1kg, 생수, 세숫비누, 칫솔과 과자중 에이스, 크라운샌드 등이 가격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수는 롯데 '아이시스' 2리터가 A슈퍼 800원, B슈퍼 '삼다수' 1000원, 500미리는 400원 5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협, 대형마트 등 다른 곳 생수 가격 2리터 600원, 500미리 300원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 그러나 동네슈퍼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만 사기 때문에 불필요한 것도 간혹 사는 대형마트에 비해 훨씬 경제적인 면도 있다. 교통비를 감안하면 더욱 경제적이다.

◆농협하나로마트
농협은 여러 가지로 강점이 많이 나타났다. 식용유, 세제, 생수, 커피, 샴푸 등 많은 품목에서 동네슈퍼는 물론 대형마트 보다 유리한 가격이 나타났다.
특히 생수와 샴푸 화장지 등에서는 30% 이상 가격이 대형마트 보다 싸게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세제 제품 중 'CJ비트' 4.5kg 경우는 7,500원 가격이 차이가 났으며, 옥시 0.3g 차에 1,500원 가격이 차이나 같은 농협에서도 지역에 따라 많은 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형마트
대형마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곳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제품이 대부분 이었다는 것에 놀랐다. 과자중 '제크' 100g 3개가 1980원으로 나타나 개당 800원 보다 훨씬 싸게 나타났으나 끼워 팔기 식인 2개를 함께 사야 하는 단점이 따랐다.
특히 세제와 샴푸 화장지는 배 가까이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실지로 농협 '옥시 1.8kg'는 6,600원인데, 대형마트는 '옥시(레몬) 리필 1.7kg'는 9,300원으로 나타나 무려 2,700원 비쌌으며, 옥시 1.8kg 2개 들이도 14,850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샴푸는 농협 '아모레 덴트롤' 900g이 6,000원, 820g 9,400원으로 나타나 3,400원 비기가 약간 차이), 'LG엘라스틴 600g' 동네슈퍼 보다 1000원 더 비싼 가격인 8,500원을 받았으며, 화장지(모두 화장실용)는 농협 '유한 55m*10롤' 4,850원에 비해 '유한 뉴크리넥스 50m*12롤'을 10,500원 받아 너무 차이가나 놀랍다기 보다 충격을 주고 있다. 두 화장지는 눈으로 봐도 뉴크리넥스가 질이 낫다는 것을 짐작케 하며, 총길이는 (50m) 한 개 많은 꼴이며, 화장실용 치곤 가격이 너무 차가 심하다.
치약의 경우도 10g씩 줄여서 3개로 묶어 파는 방법으로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받고 있었으며, 비누는 포장지만 다를 뿐 가격은 더 비싸게 나타났다.
고추장과 된장은 똑 같은 제품이나 대형마트가 동네슈퍼 보다 더 비싸게 나타났다.
고추장은 농협 보다 1,200원, 된장도 농협 보다 1,580원 동네슈퍼 보다 58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 방식이 대형마트 전 품목이 이런 식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런 대형마트를 두고 가지 않으면 견물생심이 없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다 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찾는 시민들은 기분 전환용으로 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까지 대형마트는 g, ml, 개(몇 개), 장(몇 장) 등을 이용해 심리전으로 소비자들에 접근해 물건을 팔았으나 대형마트에 걸맞는 판매가가 없으면 소비자들은 조만간 가까운 곳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분석된다.
구입한 제품의 표기된 무게 표시는 모두 표기 보다 약간 더 많았다.

◆재래시장
규격화된 제품이 일정하게 없어 공산품 가격 비교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음식 재료인 고등어 무 파 등 7가지(모두 국산 기준, 노점이 아닌 가게에서 구입)를 대형마트와 비교했다. 가격은 생각대로 재래시장이 우수했다. 고등어와 무 대파는 가격차가 많이 났다. 대형마트는 손질한 제품 외에는 별다른 장점이 없는 것으로 풀이됐다.
7가지 비교 가격은 표에 나타나 있다.

위와 같이 가격을 두고 살펴본 결과 교통비 시간 등 부수적인 경제성을 감안할 때 소비자는 동네슈퍼가 가장 장점인 것으로 분석되고 가격 보다 쇼핑의 편리성면에서는 대형마트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호에는 각 판매점에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을 사진으로 비교하고 비싼 가격에 대해 원인을 알아본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을 지원받아 취재했습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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