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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순리대로 살아라’란 뜻 주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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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의 잣대는 객관성 결여된 궤변
누구라도 어려울수록 초심 잃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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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3일(화) 19:21 1077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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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주어진 한해란 단위를 살아가는 동안 현재의 시각은 3분의 2를 삭이고 내르막 길을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동문이란 이름으로 재학생도 졸업생도 몇 개 대학교에서 자랑스러운 대학인상 등과 같은 수상자를 뽑아 발표하는 일이 있다. 거론된 인물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름을 날리며 정점에 도달한 즉 출세한 사람들이다.
근래 몇 개 유명대학교에서 뽑은 ‘최악의 동문 상’ ‘부끄러운 동문 상’ 등을 뽑아 지상에 실어 발표하며 세간에 심히 회자되었다. 최고의 서울대 고려대가 인터넷 커뮤티에서 두 부류의 동문에 대한 투표에서 서울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고려대는 장하성 주중 대사가 각각 탑에 랭크되었다. 그냥 해당 대학교에서 연례행사처럼 하는 것 치고는 이름이 그렇게 거명되면 본전은 되지 않으며 불명예스러운 치명타다. 당사자들은 그것 뭐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한순간 지나가는 바람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부질없는 일이다로 치부하는 것 같다. 결국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내로남불)의 잣대일까? 내로남불의 잣대는 객관성이 결여된 궤변에 해당하며 도덕적으로 무조건 감점요인이 된다.
연새대도 3년 전에 뽑은 최악의 동문 상에는 지금 감옥에 있는 경제부총리 최경환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들은 대개 궤변이나 고차원적인 변증법 등을 이용하여 운운한다. 또 2001년부터 해마다 년말 이면 교수사회가 발표하는 교수신문의 사자성어가 나온다. 시대에 따른 시사적 사회의 한 해를 결산하는 총평으로 주로 정치 경제에 해당하는 꼬집는 소리다.
2018년엔 임중도원(任重道遠)으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였고 2017년도엔 파사현정(破邪顯正)으로 그릇된 것을 깨트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들어낸다. 이었다. 열정과 냉정사이란 사람 곁의 가장 쉬운 2분법이다. 성서 한 구절이 생각난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를 반추해 본다. 이 구절은 전능하신 예수가 인간세상을 향하여 개인도 사회도 그 누구라도 어려울수록 기본의 틀 속에서 초심을 잃지 말고 ‘순리대로 살아라’란 뜻을 주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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