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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직언 고하는 충직한 신하가 한 사람도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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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촛불의 진검승부에 국민만 고달파
머지않은 내년 봄에 진정 누가 웃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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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8일(화) 19:07 1081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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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문을 열면서 보기 힘든 가을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부분적으로 할퀴며 지나갔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도 일부와 전체 양돈업계를 긴장시키며 관계자들은 초비상사태 속에서 사선을 지키려 그야말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와중에도 여름부터 달구어온 장관 한 사람과 그의 가족으로 얽힌 문제가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권 여야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두 동강이 나는 딱하기 그지없는 현실이 광화문의 태극기와 서초동의 촛불이 진검승부 중이다.
가족과 나하고는 무관하며 나는 대통령이 임명한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이다. 그러니까 끝까지 가보자일까. 내가족의 피의자 형사건만 끝나면 검찰 너희가 갖고 있는 장검을 단도로 바꿔주마. 기다려라일까. 엄청난 여론과 SKY대학생의 촛불과 전국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으로 정서가 너무 축축하여 올가을 단풍이 과연 예쁜 천연색의 고유한 색깔과 고귀함의 자태로 물들일지 의문스럽기까지 하다.
휴일날 서울의 집회를 보는 일반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사실상 진보와 보수 쪽은 모두 전면전을 선포한 상태의 모드로 돌렸고 양 진영 공히 비상사태에 돌입한 것이다.
왕의 첫 번째 남자라 해도 임금님과 정2품인 판서의 귀가 작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의심을 가져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이렇게 일파만파가 될 줄 알았다면 임금님의 귀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을 버릴 수 없다.
모두가 공정, 정의, 변화의 유니폼을 입고 보수 기득권 세력을 꼴통으로 치부하며 무서운 괴력과 도매 값으로 밀어 붙였다. 여기서 첨언하고 싶다. 내년 봄이 멀지 않다고…. 내년 봄을 찬란하고 화려하게 외출하려면 여야가 진지 구축과 함께 백성의 마음을 심도있게 들여 보라고 하는 말이다. 그때 “전하 그건 아니 되옵니다”하고 고한 충직한 신하가 한 사람도 없었던 정치권자의 민낯과 속살을 그대로 보는 마음이 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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