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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가로수 길… 전선 표지판이 아름다움을 시샘하다
드론으로 가로수 상태를 확인
2019년 11월 05일(화) 21:11 1085호 [영천시민신문]
 

↑↑ [1면화보]하늘에서 본 영천의 가을
11월이 시작되면서 영천시내의 가로수들이 오색찬란한 색깔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사진은 농산물 공판장 입구 가로수들의 모습이다. 가로수가 통일성을 가지고 있으나 강쪽 가로수들은 인도 중앙에 심어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가을이면 단풍이 가장 떠오른다. 이중에서도 가로수 단풍들이 먼저 떠오른다.

가을 경치가 뛰어난 가로수 길은 어디일까 싶어 드론으로 시내 구간과 임고면 구간 가로수를 촬영했다(가로수 간격은 산림청 고시로 통일된 8m, 동일 노선엔 동일 종 식재, 영천시 가로수는 벚나무 은행 이팝 베롱나무가 주종).

가로수와 시가지가 잘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전봇대와 전선주, 교통표지판 등과 얽혀져 있어 가로수 관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

↑↑ 시내구간에서 가로수가 그나마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숭열당에서 서문로타리 구간.
ⓒ 영천시민뉴스

↑↑ 화룡도 벚나무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표지판이 나무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무성한 나뭇잎에 가리고 있다. 표지판 설치시 협의가 필요한 것 같았다.
ⓒ 영천시민뉴스

가로수 상태는 위에서 보나 밑에서 보나 비슷하다. 그런데 위쪽에서 보면 전선주나 교통표지판 등을 더욱 가까이서 보기 때문에 가로수 관리 실태를 알 수 있다. 가로수가 커서 전선주와 얽혀져 있고, 어떤 가로수는 전봇대 바로 옆에 심어져 있고, 키큰 은행나무들은 농사에 지장을 준다고 해 가지만 남겨져 있고, 수난 당하는 가로수는 표지판과 전봇대 사이에 있는 것도 있고 각양각색이다.

↑↑ 노란 은행잎이 인상적인 임고면 삼매리 가로수, 이곳은 농작물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수형을 너무 자른 것이 흠이지만 통일성을 주고 있기에 운전자들에 좋은 경치를 제공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 창구동 은행나무 가로수 구간, 키가 큰 은행나무들이 전선주, 통신선, 전봇대, 가로등과 함께 엉켜서 자라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도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수형 잡기는 찾아 볼 수 없는 곳이다. 그저 심기만 하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가로수들이 자라고 있는 것 같다.

그나마 볼거리가 있는 곳은 숭열당 앞 도로에 심어진 벚나무 가로수들이다. 수형이 어느 잡혀 통일성을 주고, 간격도 일정하게 심어져 있고, 봄가을을 알리는 벚꽃과 단풍이 있고, 인도로 걸어가면 그늘도 주고 다양한 이득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이처럼 관리는 어렵지만 고소차 고소장비 등을 갖춘 가로수 전담 팀을 만들어 도시 이미지를 높이려면 교통표지판 부서, 전선주 부서, 가로등 부서 등 서로 협력해 가로수를 아름답게 가꾸고 특별한 가로수 길은 이름까지 명명해 지역의 자랑거리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 시청 뒤편, 이팝나무 거리, 심은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깨끗하게 보이는 곳이다. 전봇대와 전선주 피해는 없으나 상가들이 있는 곳에 간판이 가린다는 상가 민원이 있다.
ⓒ 영천시민뉴스

↑↑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거리로 이름났으나 벚나무의 노령화로 어린나무로 교체한 곳이다. 이곳도 가로수 전봇대가 엉킨 곳도 있다.
ⓒ 영천시민뉴스

↑↑ 조교동 파크골프장 강변 가로수, 어린 가로수가 심어져 있으나 자세히 보면 전봇대 옆, 통신지주대 옆에 심어져 있다.
ⓒ 영천시민뉴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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