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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돈의 능력이 체육을 좌지우지 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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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9일(화) 11:24 1087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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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시장논리인 돈의 위력은 언제나 대단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영천시체육회장의 년 회비가 3000만원이며 회장선거에 출마하려면 후보자기탁금이 2000만원으로 아예 돈 없으면 자리를 넘보지 말라는 의미일까. 기탁금은 대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 영천시체육회가 자체적으로 변경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돈도 능력이라는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의 속살이 완전히 들어난다. 그 정도의 출연금으로 한 고을의 체육회장이라는 명예를 거머쥐는데 어쩌면 당연한 사실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참신하고 생활체육에 대한 능력이 있다 해도 이번 정관개정으로 돈 없으면 국물을 마시지 말고 조용히 내려앉으라는 것이다.
돈이 곧 능력이며 이제 이 돈의 능력은 당당하게 법의 보호를 받는다. 참신하고 체육에 대한 애정이 크고 생활체육에 대한 상식과 지식이 가득하여도 이제 모두 물 건너가고 돈의 능력이 곧 체육에 대한 총체적 상식으로 개념이 바뀌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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