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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특집]미래를 여는 창의적 인재육성…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영동고
최고 명문사학 자리매김
2019년 12월 04일(수) 20:27 1089호 [영천시민신문]
 

↑↑ 영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솔로몬 토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동고등학교(교장 박영철)는 선인간(先人間) 후학문(後學問)이라는 교육이념아래 1974년 개교하여 지금 현재 영천지역 최고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동고는 제2의 도약기로 정하여 ‘미래를 여는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행동하는 비전의 학생’ ‘날개를 달아주는 교사’ ‘무대를 펼쳐주는 학교’란 교육 비전의 실천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014년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및 사교육절감 창의경영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교 표창을 받은 것을 계기로 교육적인 기반을 더욱 다졌으며 현재도 자율학교 교육과정의 훌륭한 완수를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시행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영동고는 40여년간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서울대 26명을 비롯한 국내 명문대학에 많은 진학자를 배출하여 타 학교와의 거리를 두었으며 또한, 많은 우수한 졸업생들이 유능한 인재로 거듭나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동고를 졸업한 김경진 군(2007년졸업·서울대경영학과졸업·행정고시출신)이 올해 초 감사원에 입성해 지역에서 화제가 되었다.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독서
동서고금의 유명한 사람들을 대부분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이 쌓이다 보면 현명한 지혜와 슬기를 기를 수 있고,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며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도덕관 또한 형성 할 수 있다고 한다. 영동고는 21세기 창의적 인재육성의 필수 조건으로 독서 습관과 토론 능력이라 정하고 학생들에게 이를 강조하고 있다.
영동고는 도서관을 일과 중 항상 개방하여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면 언제든 도서관에 출입하여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과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후 의문이 생기면 도서관에서 1차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한 결과 모든 학생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도서관으로 향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확이 되었다. 또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프리젠테이션대회, 솔로몬 토론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나의 주장 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독서 교육을 내실화하고 있다. 또한, 선생님들이 솔선수범하여 독서를 하는 모습은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변화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솔로몬 토론 대회
매년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는 ‘솔로몬 토론 대회’는 토너먼트로 운영되는데 매 토론마다 다른 논제로 진행된다.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다양한 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학생들은 타당한 근거 자료와 예상 질문의 답을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론 대회를 직접 참가한 학생들에 따르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말하기 전략에 대해 고민도 해 보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들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이다. 이처럼 솔로몬 토론 대회는 영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인 경청 및 소통 능력을 길러주고, 토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협동과 선의의 경쟁이라는 의미를 재확인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융합 동아리 활동
매달 1회씩, 마지막 주 토요일에 타 동아리와 융합하여 활동을 실시한다. 다양한 성격의 동아리가 융합하여 활동하면 예측하지 못한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사고의 폭을 확장 시켜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또한 자신의 계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을 접하면서 지적 호기심이 형성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 습득 및 창의적 결과물을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계열을 뛰어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15 개정교육과정 취지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융합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적 호기심 및 동기유발, 자기 주도적 조사 및 탐구, 결과물 제출 과정을 거쳐 융합 ‘과제탐구대회’를 통해 평가 및 시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교류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지난 2014년 영동 중·고등학교가 중국 입양외국어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된 것은 학교 발전과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간 문화 체험, 양교 교육과정 참관으로 진행된다. 방문에 대한 답방의 형식이 올해부터 격년에서 ‘매년’ 행하게 되어 더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보다 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테면 영동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입양외국어학교 국제부 학생들의 영어, 과학 수업에 직접 참여하여 중국의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을 폭넓게 이해해 보거나, 황하 탐방, 개봉시 국화 축제 참가 및 전시 박람회 참관 등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가져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일정 기간 1:1 홈스테이로 머무는 동안 양국의 가정 문화도 접해 보고 지역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도 하게 된다. 이처럼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본다는 것은 앞으로 국제화 시대를 살아갈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국 주목받은 영동고등학교 육상부

↑↑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웅 선수.
ⓒ 영천시민뉴스
2018년 중학교 중장거리 육상 기대주 이재웅 선수와 3명의 육상 선수가 전국의 육상 명문 학교의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며 우여곡절 끝에 영동고에 입학했다. 육상선수 육성의 여건이 전혀 없었지만 학교장의 열의와 더불어 많은 동문 및 학부모의 지지와 후원을 바탕으로 2018년 4월 18일 영동고등학교 육상부를 정식 창단하였으며 아울러, 졸업생을 필두로 육상부후원회를 조성하여 비록 열악하지만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다행히 각종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학교와 지역을 명예를 드높였으며 앞으로의 발전에 귀추가 주목 된다.
지난 3월 홍콩에서 개최된 제3회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1500m에서 영동고 이재웅 선수가 최정상(금메달)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는데 이재웅 선수만 유일하게 금메달을 수상하여 전국 육상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7월 일본에서 개최된 호쿠렌 디스턴 챌린지 3차 지토세 대회에서 2학년 이재웅 선수가 세운 기록으로 인해 대한민국 육상계가 술렁였다. 이재웅 선수는 1991년에 김순형 선수가 세운 3분44초50의 한국 고교 최고 기록을 0.32초 단축하여 3분44초18을 기록했다. 28년만의 기록 경신이며 이 기록으로 인해 2019시즌 18세 이하 남자 1500m 세계 4위, 아시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앞으로 성인 부분 한국 신기록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육상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재웅 선수는 이 경기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1학년 정태준 선수가 1500m에서 2위(은메달)를 기록했다. 금메달이 확실시 되었던 2학년 이재웅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채 4위에 머문 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정태준 선수가 1학년으로서 당당히 은메달을 수상하여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 동시 석권을 기대해 본다.
지난 3월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들을 발굴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 영동고등학교 육상부는 작년 연합팀 출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이 경기는 42.195km를 여섯 명의 선수들이 나누어 뛰는 경기다.
영동고는 비록 선수층이 얇아 최종 우승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1구간 이재웅 선수, 2구간 정태준 선수까지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3구간 중반까지 1위를 달려 KBS 중계방송에 한 시간 가까이 영동고의 이름이 아나운서들에 의해 언급되었고 전국의 수많은 육상 관계자들이 영천 영동고의 잠재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마도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 보강을 통해 우승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육상부 후원회 사랑의 실천
영동고 육상부 후원회는 작년 육상부 창단과 더불어 발족되었으며 인문계 고등학교의 열악한 육상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졸업생과 학부모가 뜻을 모은 의미 있는 모임이다. 초대 후원회장 박찬용(영동고 20회 졸업생)회장을 시작으로 2대 편광호(영동고 20회 졸업생)회장이 그 뒤를 이어 받아 육상부 후원회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매년 2000만원 후원금 조성의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전국각지에서 개최되는 경기장에 직접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하며, 매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동문들이 번갈아 가며 선수들에게 회식 자리를 마련하여 체력을 보충 해 주는 등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 김현균·이윤국 영동고 학생기자·멘토 김기홍 기자 -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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