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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의 눈높이 돼야
신의 힘 움직이기에 종교가 존재
상식 선의 수준이 국민의 눈높이
2019년 12월 10일(화) 08:21 1090호 [영천시민신문]
 
무한 광대한 화엄의 바다는 너와 내가 잘남도 못남도 없고 한 사람을 위한 1등도 없는 모두가 1등이고 모두 다 평등하며 연화가 되는 불국철학의 무한한 세계다. 인간세상과 종교의 밝은 세상의 벽은 거리가 멀다.

현실과 종교 세계를 비교하는 잣대는 괴리다. 이걸 고상하게 바꾼 말이 삶의 고뇌일까. 현실과 이상의 괴리 즉 거리감을 좁히고자 종교와 종단의 지도자들은 종교적 차원에서 구원이란 이름으로 현실세계에 근접하고자 주야로 기도하며 염원하는 것이다.

굶주림을 더 이상 못 견뎌 배를 채우기 위해 살기 좋은 나라로 알고 사선을 넘어 왔으나 결국 탈북민 모자는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사인은 굶어 죽었다는 기막힌 현실이다.

정부도 종교도 사람사회의 동네 안이다. 이 말에 적용의 잣대를 대는 것일까. ‘가난은 국가도 해결하지 못한다.’란 말 그러나 이 얘기는 한국전쟁 전후의 말이다. 트럼프는 한국은 부자나라 이니까 주한미군의 방위비를 더 많이 내라며 늑살 좋게 은근히 부자나라라고 부추겼다. 허기야 집 빼고는 먹을 것과 입을 옷과 신발이 넘쳐흐르는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굶주려 죽은 탈북민 모자는 그게 아니고 차고 인정 없는 나라에 잘못 갔다고 저승의 염라대왕 앞에서 신고하였을 것이다.

갑자기 대입정시 40%이상 확대라는 얘기가 나름의 객관성을 갖고 가능성의 창구를 모두 개방하고 교육백년대계란 말을 비켜서며 등장했다. 사실 이 말은 누구의 딸 한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된 사례다.

청렴과 구국의 충성이 혁혁한 군의 속살도 진급과 보직이란 쌍칼의 번뜩임만 보여도 엎드려 숙인단 말 앞에 할 말을 잊게 한다. 국가의 기능 속에 여야가 있고 종교는 순수 속에 종교의 철학으로 삭아 쌓여진 신의 힘이 움직이기에 종교가 존재하는 법이다.

한해라는 정해진 시간을 모두 삭여가는 계절의 쌀쌀함 앞에서 사법이나 국회에서 청와대에서 무슨 말이 나오든 간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선의 수준이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겠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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