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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화공연으로 행복한 영천… 전문가 보강해 전문공연장 재도약”
김창로 영천시민회관 담당
2020년 02월 07일(금) 12:11 1097호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지역의 전시 및 공연문화의 1번지라 불리며 30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천시민회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크고 작은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유일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술공간을 맡고 있는 김창로 담당을 만나 올해 지역 예술공연문화에 대한 계획과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창로 담당은 공식인터뷰의 첫 인사에서 “문화공연 한 편이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하고 힐링을 도와 우리 시민들을 행복하게하고 나아가 영천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저는 단언합니다.”라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되돌아보면 영천시민회관은 지난 2019년에 개관 30주년이라는 명예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공연문화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우리시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만들어 나왔고 항상 단체들과 함께 걸음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라 했다.

시민회관은 우리지역의 유일한 공연장으로써 시민회관 상주단체와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원들, 그리고 교육아카데미(민요교실, 장구반)운영으로 그 문턱을 낮추면서 더욱 많은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해마다 국비지원 공연프로그램(3~4)개 작품과 자체기획공연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시정의 예산지원에 의해 시민을 위한 1편 정도의 공연을 매달 올림으로써 시민문화 정서함량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연장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시민들로부터 ‘예술문화가 부흥하고 있는 영천이 참 살기에 좋아졌다.’는 여론을 들을 때는 솔직히 고생은 오간데 없고 가슴이 뿌듯함을 느끼며 힘을 얻습니다.”라고 직원들도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문화예술은 다양한 분야로 존재하는데 사람이 살면서 없어서는 안 될 지적 양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체로 생활이 윤택해지고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어 길어진 휴식시간에 가족 친구단위로 관람문화를 즐기게 되면서 우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수준 있는 대규모 공연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영천시민 누구라도 영천시민회관을 떠올릴 것이다.

그 이면에는 시민회관 공연기획 김창로 담당과 직원들이 있다. 거의 밤·낮 휴일 없이 경북도청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에 공모사업을 신청하며 질 좋은 공연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 공모사업은 연초에 신청해 선정되면 시민회관에서 매년 국·도비 지원금(1억~2억)정도를 받아서 무대에 올리는데 그 혜택은 고스란히 영천시민의 문화생활로 이어지기에 오늘도 열심히 진행형이라고 김창로 담당은 자신있게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회관이 전문공연장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전문 인력(2020년 1월 1일자)을 보강해 시민회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무대감독, 음향감독을 채용,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문공연장의 모양새로 재도약하게 되었다. 특히 조명감독(전주열)은 문화예술경영 전공, 예술행정학 석사과정 재학 중이고 음향감독(이상우)은 음반제작을 전공하고 공연기획학 석사학위를 마친 인재라 그 기대가 크다.

무대감독(권민호)은 계명아트센터에서 수많은 명품공연들을 무대에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임할 것이니 앞으로 시민회관은 공연전문가들로 구성된 환상의 조합을 뽐내며 많은 시민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엄선 기획·제작하고자 고민할 것이다.

김창로 공연기획 담당에게 새해 덕담과 소감을 묻자 “영천시민회관이 더욱 발전적인 인적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내용면에서도 공연문화의 내실화와 활성화에 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문화시장으로 통하는 최기문 시장님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그저 공연을 보고 즐기기만 하기 보다는 공연이 이렇게 열리기 위해 뒤에서 애쓰는 많은 스텝들의 노력을 한번쯤만 기억해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창로 담당의 개인적인 바람은 퇴임 후에 공연을 관람하고 나서 직원들에게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보내고 바로 가족들과 유유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공연을 올리는 과정과 뒷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나가면서 “오늘공연 너무 좋았다. 수고했다” 등의 인사와 격려의 말이 그들에게는 큰 힘과 보람이 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올해 공연계획에 대해서 김 담당은 “올해는 연초부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첫 공연을 언제쯤 올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원래 첫 번째 화려한 공연으로 ‘가수 조성모와 뮤지컬가수 차지연, 영천의 아들이자 세계적인 성악가 석상근 바리톤의 콜라보 무대’로 신춘음악회를 계획하고 있어요. 예상못한 중국발 신종코로나가 하루속히 숙지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라 전했다.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멋진 공연들을 기대해도 좋다고 장담했다.

시민할인혜택으로 기획공연과 영화를 상영하면서 시민들의 욕구와 문화복지를 이루기 위해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모든 공연이 말 그대로 ‘대박’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공연홍보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smtime@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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