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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완성의 존재로 착각하는 시기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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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 사랑하고 의롭다고 착각하는 때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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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10일(화) 12:15 110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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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물의 흐름은 소리가 없다. 언제부터인지 선무당 사람 잡고 반풍수 집안 망친다란 말이 사람들 사회에서 우리와 함께 동거하고 있다. 뜸이 푹 들어 잘 익은 밥은 밥 고유의 맛과 밥만의 향 이외는 허락하지 않는다. 인간이 갖는 사고의 존재도 뜸이 제대로 들지 않으면 보편적인 가치관도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쓰레기에 불과한 것이다.
자연현상을 감각적으로 인식하는 첫 번째 단계 산을 산으로 보고 물을 물로만 보는 즉 내안에서만(법당) 부처님을 찾는 어리석음을 꾸짖은 것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부처님은 어디에 계신단 말인가란 야보 스님의 시구를 성철스님이 앞 구절만 인용한 것이다. 간절한 끝에 부처님을 만나면 더 이상 산은 산이 아니고 물 역시 물이 아닌 만물의 근원인 하나이므로 산과 물의 구별이 없어진다.
곧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다. 이를테면 기존 가치체계에 일대 전도현상이 일어나는 두 번째 단계다. 그리스도인의 신앙관도 세 단계로 발전하는데 입문 전에는 자기 삶은 자신의 유익을 위한 존재며 직업과 소유는 사욕을 성취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이것을 성령세례라 하는데 이때부터 자신의 삶은 예전의 자신이 아니다.
하나님의 진리 앞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게 보이는 것이다. 우주만물과 하나님이 자신만을 사랑하고 자신만이 가장 의롭다고 착각하는 이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다. 바로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닌 가치체계가 전도된 양자 공히 두 번째 단계로 그리스도 신자도 불자도 자기만의 깨달음으로 인한 기쁨이 부처가 되고 영광은 예수를 만나 구원을 직접 받은 듯 위험한 시기다. 입문의 시간이 겨우 지났는데 완성의 단계로 착가하는 시기다.
운전면허증을 금방 땄을 때 골프채를 갖춰 몇 번 필드에 나갔을 때와 같이 겁 없는 시기다.
성령세례는 오도의 경지인 성령 충만의 단계로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불자는 깨달음의 오도(悟道)로 갔을 때 가치체계가 제 자리를 찾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 되는 안정된 고요의 세계가 마음속에 정착됨을 인지할 때 세 번째 단계에 들어 극락세계와 천당을 읽는 혜안으로 신의 철학과 억겁의 시간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미약한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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