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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희대의 성범죄자도 아담을 원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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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악행 막기에는 허술한 법체계
코로나19도 인간의 힘 앞에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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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31일(화) 10:58 1105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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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악함을 성악설로 뒤집어씌울까. 신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아담이 먹음으로써 낙원인 에덴동산에서 이브와 함께 쫓겨난 결과로 두루뭉술하게 온 인류를 도매 값으로 타락의 나락 속으로 빠트린 것일까. 낙원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그 자체였으나 그들은 한가닥 누군가 자신들을 구해 줄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실낙원의 저자 ‘존 밀턴(영국시인 1608-1674)’은 아담과 이브가 애원한 인류를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이다. 인간을 유혹하는 악마와 단판하는 예수의 설득력 있는 논쟁 앞에서도 악마는 쉽게 무릎을 꿇지 않는다. 구원과 서원은 인간에게 희망은 종교라는 한정된 판으로 그의 굴레 속에서만 해석하거나 재생산할 일이 없다 해도 전 인류가 가질 수 있는 공통분모다.
사람이 악함을 저지르는 일을 한 인간에게 일탈이라고 치부해서는 곤란하다. 희대의 성범죄자 조 씨는 수많은 수요자가 있었기에 그는 체계를 갖추어 돈을 거머쥐며 점점 간은 배 밖으로 나오며 죄의식을 잊은 채 음란물제작·배포 유사성행위 강간 등의 악행을 재생산하는 일을 계속하며 공급한 것이다. 인간 앞에 누구나 건너가는 생로병사는 필생의 강이지만 조 씨 같은 반사회적 악행을 저지름은 사회란 동네와 법이 너무 허술한 탓도 부인할 수 없음일까.
119년 전 삶이 처절한 시대 시인 이상화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가슴으로 노래했다. 봄을 기다리며 갈구한 나머지 만주 벌판에서 기타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봄바람은 민족대표 33인을 중심으로 빼앗긴 봄을 되찾은 것이다. 119년 만에 이번엔 괴질 바이러스에게 전 지구인이 봄을 빼앗긴 것이다. 지구인 77억명이 덜덜 떨며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기적은 존재한다. 애당초 에덴의 낙원에서 아담과 이브가 쫓겨날 때 이미 인간세계는 끝없는 불행이 연속됨의 안개가 머리를 풀었다. 상관없다. 조 씨의 성 관련 처벌은 법이 하고 4·15 총선은 현명한 유권자들이 선택한다. 코로나19바이러스도 인간의 힘 앞에 반드시 물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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