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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위한 나눔의 손길… 시장·공무원 고통분담 동참
2020년 04월 03일(금) 15:14 1105호 [영천시민신문]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이 연일 영천시에 전해지고 있다.

△ 공무원, 기업인, 출향인 성금기탁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 전 직원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3월 23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300만원을 쾌척한 데 이어 영천시 1000여명의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30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어우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동참한 이번 기부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2020년 임금인상분 반납과 함께 6급 이하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이어졌다.

이번 영천시 직원들의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되어 영천시민을 위한 방역물품 등 긴급물품 구입과 함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자가 격리자 등을 위한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영천 발생에 따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공격적인 대응 태세로 20일 현재 22일 연속 추가 확진자 제로(0)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비록 기부금액의 숫자는 타 지역에 비해 적을지 모르지만 우리 영천시 공무원들의 마음의 값어치는 헤아릴 수 없다”며 “지금까지 시민들과 발맞춰 영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은 코로나19 퇴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안정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북안면체육회(회장 황태섭), (사)해병대영천시전우회(회장 김성교), 별빛회(회장 김홍준)는 각 100만원씩 영천시에 기탁하며 시장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익명의 한 시민은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최기문 영천시장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에 동참하고자 300만원을 쾌척했다.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 영천시민뉴스

성품기탁도 이어져 에스에스물산(대표 이정옥)은 8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화산약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상원)과 영천강변교회(목사 정욱재)는 밤낮없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과일도시락 200개와 빵세트 200개를 전해왔다.

3월 24일에는 영천시의정동우회(회장 안종학) 100만원, 영천시 토공회(회장 성태표) 100만원, ㈜케이씨피드(대표 정한식·김희철) 500만원, 영천시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100만원,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명순) 200만원을 영천시에 기탁했으며 ㈜농업회사법인 푸른(대표 한충엽)에서는 성금 300만원과 함께 240만원 상당의 계란 600판을 전달해왔다.

3월 25일에는 영천한방촌(회장 도기식)은 코로나19의 극복을 기원하며 방역물품 구입비용 300만원을, 재대구동구영천향우회(회장 김춘희)는 125만원 상당의 면마스크 500개를 영천시(시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부하다

ⓒ 영천시민뉴스
3월 25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은 경로당과 무료급식소 문을 닫았고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집안에만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서부동치안단체, 서부동치안센터, 서부동 행복복지센터, 생활안협의회(위원장 권오준), 남·녀자율방범대, 영천경찰서 청렴동아리가 뜻을 모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필품과 위생품을 선물박스로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근돈 서부동치안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힘들 때 서부동치안단체에서 생필품과 위생품을 구입해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 평상시에도 교통캠페인, 방범순찰, 코로나19 극복 신문공익광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석 영천경찰서 생활안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나라전체가 어수선하지만 서부동치안단체가 한뜻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위생 절차를 잘 지켜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결시키자”고 다짐했다.

대창면 병암리 출신의 한 사업가는 3월 21일 대창면 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로 마음이 얼어붙은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전해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청소패드 세트를 경로당 26곳에 기부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나눔을 통해 어르신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작은 희망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을 위한 봉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대창면장은 “따뜻한 나눔으로 관내 어르신들께 관심을 가져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의 기부자는 앞서 대창면 경로당 26곳에 무선 물걸레청소기를 기증하고 이후 6개월마다 정기적인 청소패드 기부를 약속하는 등 끊임없는 사랑과 나눔 실천의 의지를 이어오고 있다.

대창면 한용호 경북농장 대표는 3월 26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손 소독제 200개를 대창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현식)에 기증했다.

한용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드리고자 소독제를 준비했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다 같이 힘을 모아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농장을 대표해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영천시민뉴스

3월27일 고경면의 한 어린이는 할머니와 함께 고경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이 모아온 용돈 6만7750원을 성금으로 직접 전달하며 주변을 훈훈케 했다.

성금을 전달한 어린이는 “평소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틈틈이 모았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며 고사리 손으로 지폐와 동전이 가득 담긴 봉투를 전달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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