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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업(業)이 영원한 쇼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짜 돈이 무조건 좋을 것인가 의문이 들어
삶의 업은 마법같은 일들을 만들어 내기도
2020년 05월 12일(화) 09:16 1111호 [영천시민신문]
 
살아간다는 업(業)을 누구는 드라마다 또는 때에 따라 연극이라고도 한다. 이 삶의 드라마와 연극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각본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함께 생로병사의 길속에서 끝없이 반추하고 토(吐)해 내기도 하는 쇼이며 이 쇼는 실시간 모든 사람들이 연기하는 현재진행형이다. 사람에 따라 현재에 만족하여 행복해 하는 사람, 사랑을 잃어 슬픈 사람, 용꿈에 부풀어 나날이 즐거운 사람 기타 등등 희비의 쌍곡선 정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각본 없는 쇼를 상황 판단에 따라 분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가끔씩 쇼로 보는 사람도 있고 모두가 다 생업과 연결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지만 꼭 생업 모두를 쇼나 연극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수준 낮은 삼류의 저질스런 쇼에 해당하며 관중들은 박수와 점수는 모두 닫고 외면할 뿐이다.

삶 속의 쇼는 대도의 길을 나름대로 준비하여 중심에 서며 목표로 한다. 사실 대도(大道)의 길은 경제권보다 정치권에서부터 정치인과 정치꾼들이 걷고 싶어 하는 길이다. 이들이 대도를 향하는 철학을 보고 관중들은 박수를 보내며 또 그들은 반드시 응원의 박수가 필요함이 요구됨을 인지한다.

선거법으로 만든 수십 개의 비례정당에 대하여 80~90세 아니 100세에 가까운 분들은 평생 이렇게 긴 투표용지는 처음 이었을 것이며 과연 이것을 대 정치지형의 변동과 정치의 진화로 읽을까. 아니면 한시적인 쇼로 받아 들였겠나. 또 평생 처음 보고 체험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건에 대해서도 나라가 주는 돈, 경북도가 주는 돈, 지자체가 주는 돈 등에 대한 혼란으로 공짜로 돈을 나누어 주니 무조건 좋을까 아니면 이 돈을 어떻게 장만했을까 하는 걱정도 할까.

코로나19가 난산한 새 역사의 창조를 보면서 삶의 업은 설마가 차지하는 비율도 때로는 크게 작용하여 사실을 밀어내기도 하며 설마 했던 일이 마법같이 자리를 잡기도 한다. 한 외신이 태구민 당선인을 강남스타일 민주주의로 긍정적인 표현을 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그랜드 쇼일까. 탈북민 최초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중역 4선을 이겼다. 인간세계에서 인간이 펼친 금세기 최고의 대하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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