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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당 이익보다 지역 발전 적극적… 지속적 관심 격려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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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영천시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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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3일(화) 09:00 1117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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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8대 전반기 박종운 의장은 지역사회에서 바른 소리를 잘 하는 시의원으로 통한다. 3선이면서도 그동안 시의회 상임위원장을 한 번도 맡지 않아 의사진행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의장이 된 케이스다. 전반기 출범당시 전체의원 12명 중 과반을 넘는 정당이 없어 시끄러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협치를 통한 겸손함으로 시의회를 무난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관련 시의회에서 선제적으로 모든 시민으로 확대를 제안해 집행부의 정책결정에 힘을 보탰다. 또 결의문채택 장소에 대해서도 전국적 사안은 본회의장, 지역사안은 간담회장으로 결정하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박 의장은 “동료의원 간 신경전도 있었지만, 시의원의 역할을 워낙 잘 하시는 분들이다. 다들 양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대과 없이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반기를 의장 직무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 속이 너무 시원하다.”고 했다. 후반기 역할에 대해 “상임위원회에서 간사를 맡고 싶다.”며 권위의식 없는 소탈한 성격을 나타냈다. 이어 “시민여러분과 언론에서도 시의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조언으로 농산물저온피해 발생, 읍면동 공사발주, 지역별 폐기물업체 현황 등을 나열한 뒤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담당 공무원들이 사전에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을 해 주면 그 지역 의원님들이 주민들에게 더 좋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가 있다”고 당부하고 “직원 인사에서 의회사무국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혜택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이는 의회의 위상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향후 자치단체장 출마설에 대해선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2년 동안 영천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오면서 느낀 소회를 들어봤다.
- 시의장을 마무리하는 소감은

|  | | | ↑↑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이 인터뷰를 하며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 ⓒ 영천시민뉴스 | “전반기 의장을 맡아오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 때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모든 일에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려고 애썼으나 아쉽고 부족한 부분만 떠오른다. 여러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와 상호 협력하여 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사명이라 여기며 ‘짧고도 긴 여정의 길’을 걸어 온 것 같다. 개원 당시 2개의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모여 표면상으로 많은 의견이 상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염려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12명의 의원은 정당의 이익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이고 협조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준 것에 의장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의장은 무엇보다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집행부의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견제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의원들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교육과 연수를 통해 시민의 봉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공부하는 전문가적 의회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했다.”
- 2년간 이룬 성과와 아쉬운 점은
“의회 위상 강화, 생산적·정책적 의회, 현장 중심 의회,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2년 동안 정례회 5회, 임시회 12회 등 총 17회, 173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121건의 조례안과 예산·결산안 41건, 기타 64건의 안건처리와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대안 제시,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소통을 위한 의원 정례간담회 개최 등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10월 오수동 오염 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과 금년 5월 고경면 SRF 가스화 발전소 설치 반대 성명서 등 지역 사회를 위협하면 어떤 것이든 의회는 시민의 편에서 나섰다. 이 때문에 언제든 시민의 어려움을 알릴 수 있는 ‘열린 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의 가장 기본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매년 관내 어려운 계층을 찾아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든 시민과 단체의 의회 방문을 장려했다. 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는 열린 영천시의회가 되도록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성과가 아닌가 생각 한다. 그리고 코로나19는 제8대 영천시의회 의장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고 시민의 대표인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시험대였다. 시민이 가장 원했던 것은 지역의 무너진 경제를 활성화하고 개인 생계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 요구였다. 4월 16일에는 재난긴급생활비를 기준중위소득 100% 초과 가구에도 지급하도록 시에 적극 요구하였고 소요예산을 일사천리로 의결하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반대로 한 번 생각해 볼 걸 등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시민이 믿고 맡겨준 의무에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은 들지만 2년 간 의정활동에 후회는 없다. 남은 기간 동안 후회 없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
- 의장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해 11월 경북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제281차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 월례회를 영천에서 개최하여 영천 발전을 위한 도 내 23개 시·군의 협력을 끌어냈으며 국외 자매도시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영천시의회를 세계에 알리고 상생 발전할 방안을 모색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권이 마비되고 기업이 겪게 될 고충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었다. 도내 최초로 전 시민 긴급생활지원금 지원과 소상공인, 기업 등 각종 지원 정책의 빠른 추진을 위해 긴급 임시회를 열고 2020년 제1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와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의회는 코로나19 지원 예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원 국외 출장 예산 전액 반납과 의회 예산의 최소 편성으로 시민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자 노력했다. 다행히 시와 의회의 발 빠른 대책과 협조 덕분에 영천은 코로나19 사태를 잘 이겨내고 있다.”
-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정(正)과 반(反)이 있어야 합(合)이 이루어지듯이 의회와 집행부의 건강한 비판과 견제는 기초자치단체에 필수요소다. 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보는 관점에 따라 견해차가 날 수밖에 없고, 시의회는 좀 더 시민의 관점에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데 노력 한다. 하지만, 조건 없는 비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서로 많은 대화와 의사소통을 통해 협치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시의회와 시청은 영천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8대 후반기에도 건강한 비판과 견제, 대화와 소통으로 시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길로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
- 후반기 의장단에게 조언을 한다면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감시가 기본 역할이다. 이를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컨트롤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원 간 서로 상의하고 연구해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찾는데 집중하는, 상생, 협조하는 화목한 의회가 되었으면 한다. 항상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민원 현장을 부지런히 다니다 보면 시민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봐 주시지 않겠나. 그리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시민의 질책과 조언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쇠도 쳐야 단단해지고, 그릇은 빚을수록 아름다워 지듯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듯싶다. 후반기 의장단은 훌륭히 의회를 이끌어 가리라 믿는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 발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적인 조언은 한 차원 높은 의회상 정립과 선진의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제8대 후반기 영천시의회도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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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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