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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영천 10대뉴스
초대형 사업, 도약준비 완료
2009년 01월 05일(월) 16:30 [영천시민신문]
 
서민경제의 침체로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2008년도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영천지역도 경제한파의 위기 속에서 하루 하루를 어렵게 보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확정, 개발촉진지구지정, 도청유치실패, 도민체전 등 굵직굵직한 대형사업들이 어느해 보다 많았다. 영천도 절반의 성공을 이룬 가운데 어느덧 2008년도를 마무리하고 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08년도를 10대 뉴스로 뒤돌아보며 희망의 태양이 떠오르는 2009년도를 새롭게 준비하자.

1. 영천, 기업하기 좋은 도시된다
영천시가 올해초 경제자유구역확정, 개발촉진지구지정 등 잇따른 승전보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08년 12월에는 고경 일반산업단지 조성, 물류단지 사업시행협약 등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경제자유구역은 일정한 지역에 대해 국제표준수준의 규제완화와 경제활동의 예외조치를 인정해주는 경제특별구역으로 한국 속의 외국으로 불린다.
영천지역 경제자유구역은 부품소재, 하이테크 등 6.8㎢에 달하며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이 소요된다.
최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고경 일반산업단지는 고경면 용전리 일원 1,564,950㎡의 부지에 1,6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 18대 총선, 정희수 의원 재선 성공
최고득표율․최다표차
한나라당 공천경쟁에서 정희수 의원이 강력한 공천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공천권을 거머지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선거구도가 확정되자 ꡐ선거가 끝났다ꡑ는 분석이 나왔고 선관위의 TV토론회에 불참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4월9일 실시된 제18대 총선에서 기호 2번 한나라당의 정희수 후보가 3만2천7백1표(79.7%)를 얻어 기호3번 자유선진당 송두봉 후보와 기호6번 평화통일가정당 박준범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면서 당선됐다.
반면, 이번 선거는 47.8%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치러진 시의원 라선거구 재선거에서 3명의 후보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기호7번 김동주 후보가 2,760표를 획득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3. 도청유치 실패…도 기관 2개 유치
시민, 실망․허탈․분노
영천시민의 20년 숙원인 경북도청 영천유치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방)는 지난 8일 대구은행연수원에서 새로운 경북도청이전지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영천시는 총점 731.4점으로 안동시․예천군, 상주시, 의성군 다음으로 4위에 그쳤다.
이에 영천시민들은 "노골적인 편파판정에 의문이다."라는 불복형과 "위언선정과 여론조사가 잘못 됐다."고 주장하는 논리형, "도지사 입김이 작용한 것 같다."라는 의혹형과 "안동시까지 기름값이 얼마인데."라는 현실형, "페어플레이를 사전에 약속했다."라는 승복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항, 영천, 경주 시민들은 도청 정문에서 도청이전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이전추진취원회에서 성금유용문제가 불거져 수개월간 경찰조사가 진행됐고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북도환경연구원과 경북도문화재연구원이 잇따라 영천에 개원하면서 2개의 공공기관이 개원해 위안이 됐다.

4. 도체 성공개최, 자원봉사 일등공신
영천시 종합 5위 차지
영천시는 '경북의 힘! 생동하는 영천에서'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월5일부터 4일간 영천시민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영천시는 시부 24개 종목 가운데 21개 종목(사이클, 역도, 사격 불참)에 선수임원 655명이 출전해 종합점수 131.5점으로 시부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으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종목들의 선전이 두드러져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게 됐다.
탁구, 태권도가 종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효자종목인 수영, 배구, 우슈가 각각 2위를 차지했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장 돋보이는 친절체전으로 이끌어 냈다.

5. 영천초 개교 100주년, 22,730명 졸업
영천초등학교가 지난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영천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2월 지금의 창구동 구 등기소 옆(현 시민신문사 뒤편)에서 개교, 당시 이름은 영흥학교로 불렀다.
이어 1911년 9월 1일 영천공립학교로 이름을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927년에 현재 금노동에 위치한 학교로 이전했다.
영천초등학교는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 전쟁때는 국군 작전본부가 점령해 있기도 했다.
이때 학생들은 지금의 시내 곳곳을 옮겨 다니며 공부를 중단하지 않았고 이 바람에 당시 재학생들은 '영천시내 전부가 교실이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60~70년대에는 조국 근대화 물결속에 중심을 이룬 학교로 성장하면서 1970년에는 전교생이 3106명까지 수가 늘어나 도내에서도 으뜸가는 학교 중에 하나였다.
이밖에 신녕초등학교가 2009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6. 재래시장서 구입한 닭, 조류독감 판명
영천시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자칫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북도민체전을 비롯해 지역 이미지에도 악영향이 우려됐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오미동 소재 S조경 김 모씨가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기르던 중병아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북가축위생시험소에서 채혈 및 가검물을 채취해 간이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7. 전국대회 잇따라 유치…체육메카 우뚝
영천시는 2008년도에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체육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08년 지역에서 개최된 대회를 살펴보면 2008 전국사두대회 및 정대항 궁도대회(6월13일~17일), 2008 회장기추계 실업탁구대회(9월29일~10월2일), 한국실업태권도 최강전(10월28, 29일), 스타영천 전국배드민턴대회(11월22, 23일), 전국 꿈나무수영대회(11월29일~12월1일)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경북도민체전, 경북회장기유도대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경북학생체육대회 등 굵직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008년도 지역을 방문한 체육인은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며 4일간 열린 경북학생체전의 경제 파급효과가 10억 원 이상 달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신부가가치산업으로 급부상했다.

8. 시, 행정조직 개편…대규모 인사단행
지난해 12월 시장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영석시장이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대국대과 방침에 따라 현재 본청 2국 1담당관 16과를 2국 2담당관 1단 15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인사를 단행했으나 직렬간 형평성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인사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시의 역점시책 사업인 운주산 승마휴양림, 한약재전시관, 창작스튜디오, 천문과학관이 잇달아 준공됐다.

9. 영천시장 재선거, 돈선거로 얼룩
2008년도 영천은 선거법 위반으로 얼룩진 한 해이다.
2007년 12월19일 치러진 영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한 3명이 긴급체포 됐다.
또 돈을 건넨 후보자도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역의 1백여 명의 인사들이 입건되는 등 돈선거 여파가 2008년 상반기 동안 지속됐고 현재까지 관련자들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청도와 함께 영천의 돈 선거가 불거지면서 지역의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했고 재보궐선거의 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금품선거와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은 인사들이 대부분 지역지도층 인사라는 점에서 영천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였다.

10. 축제의 고장 영천으로 오세요
별빛축제, 과일축제, 한약축제 등이 계절마다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방의 도시로 세계무대를 꿈꾸는 제6회 영천한약축제가 열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간 금호강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영천한약축제는 ꡐ샘 솟는 힘, 한약과 함께ꡑ라는 슬로건으로 최근 관심사가 되고 있는 아토피를 주제로 했다.
이번 한약축제는 지역에서 생산.채취한 약재전시장을 비롯한 체험부스 및 각종 행사를 병행, 3일부터 치러진 생활체육도민체전 선수단 및 방문객 등 많은 관람객들에게 영천 한약을 알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행사장이 공병대부지에서 금호강둔치로 옮겨진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
한약재를 구입하려는 외지관람객들은 인근 시장과 도동지역에 한약유통업체가 있음에도 행사장과는 떨어져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행사장이 둔치로 옮겨지면서 다수 주거지역과 가까워 많은 시민들이 도보로 행사장을 찾는 등 시가지 교통체증이 다소 줄어들었으며, 야시장과 음식골목이 분리되는 등 공간 활용 및 행사진행의 다양성에 있어 대체로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각종 축제와 관련, 시의회에서는 축제의 통합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어 축제통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그밖의 뉴스들
이외에도 2008년도 영천에서는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영천시 예산 4천억 원대 진입, 은해사 신임 주지 돈관스님 선출, 영천고 서울대 2명 합격, 운주산 승마장 개장, 20년만에 최고의 가을가뭄,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방문, 독도영토 왜곡표기 규탄, 백신애 소설 극화, 강신성일씨 영천거주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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