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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직영식당 위생점검 하나… 현장관계자 “민원해소 노력”
중앙선 철로공사 12공구
2020년 09월 01일(화) 10:12 1126호 [영천시민신문]
 

↑↑ 식사시간이면 공사관계 트럭 10~20여대가 항상 들어온다고 한다.
ⓒ 영천시민뉴스
철도공사 현장 비산먼지와 불법소각 지난주 보도에 이어 식당 허가와 정화조에 대해 보도한다.

서산동에 위치한 중앙선 철도공사 12공구 현장사무소엔 식당이 있다. 이 식당에 대해 주민들은 “공사장 현장에서 식사 때가 되면 50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들어온다. 이 사람들이 하루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을 여기서 식사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식당 허가와 위생 점검 등 영천시에서는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주민들의 말에 의해 식당 허가와 위생 점검 등을 담당하고 있는 영천시보건소 위생담당부서는 “공사 현장사무소 명의로 허가가 들어온 것은 없다. 공사 현장은 특수 상황이라 정확한 현장을 파악해야 알 수 있다. 현장을 확인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 현장 소장은 “허가 사항은 아닌 줄 알고 있다. 우리 회사 직원(계약직) 형식으로 아주머니 한 분이 종사하고 있다. 식품구입과 급료 등 회사에서 다 해주고 있다. 여기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보통 20명 내외다. 많을 때는 40여명 정도 였다. 공사 현장이라 숙식을 겸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 직원들만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판매 등 외부 사람들에게는 일절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서 “소위 말하는 식사 판매 형식의 함바 식당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8월 28일 현장을 살펴본 보건소는 “영업행위가 아니므로 50명 미만 식사 인원에 대해서는 허가나 신고 사항이 아니다. 현행법으로선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작은 식당이라도 영업행위는 모두 신고 대상이지만 이곳은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므로 지도 점검 등도 예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화조도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설치는 된 것 같은데 잘 처리하는 것은 못 봤다. 처리 과정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영천시 환경사업소 하수담당부서에서는 “벽산엔터프라이즈 이름으로 정화조 허가 문제는 들어왔다. 2017년 6월 16t(80인용) 정화조를 준공 처리했다. 공사 현장이지만 물 사용이 좀 있는 것 같다. 식당 생활하수 등이 있다.”면서 “1년 1회 정기적인 정화조 청소 프로그램에 의해 청소를 해야 하는데, 청소 일지 등이 안 들어왔다. 현장을 한 번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장 소장은 “정화조 청소는 서울 업체에 맡겨서 현장에서 반드시 처리했다. 우리는 대금 지불 등 영수증 자료가 다 남아있다. 서울 업체에서 행정으로 통보하는 것을 잊어 버렸는지 알 수 없으나 여기 현장에선 정화조 청소를 반드시 해 오고 있다.”면서 “바로 옆에 소하천이 있는데, 소하천과 이곳 사무소와는 전혀 연결 고리도 없다. 의심나면 현장 곳곳을 확인 시켜줄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 오랜만에 현장사무소 입구에 물을 뿌렸다.
ⓒ 영천시민뉴스

본지 지난호 3면 비산먼지와 불법소삭 시설 보도에 대해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국장 양병대) 소속 환경보호과 자원순환과와 환경사업소 보건소 등의 부서에서 현장을 관찰하고 업무 위반 사항을 조사했으며, 이 보다 앞서 서부동 사무소에서는 현장에 나가 불법 소각 시설에 대해 주의를 주기도 했다.

철도공사 12공구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소장은 “몇몇 사항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으며, 향후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민원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 영천시에서 정화조 의심에 대해 소하천 물을 채취해 가기도 했다.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인근 주민들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잘못된 과정도 있으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공구는 모든 것을 영천에서 사서 사용하고 기름(절반)도 이곳에서 사서 사용하며 직원 중에는 장기간 근무하므로 이곳으로 주소를 옮긴 직원도 있다. 나름 적은 힘이지만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한 이런 점도 참고 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시민편집자문위원회 취재요청에 의해 보도합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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