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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④]한국전쟁 첫 승리 기념… 호국선열·애국용사 문화 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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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재전승기념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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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0일(화) 09:20 113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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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회 : 별난 사람, 별난 영천… 싸움에 진적 없는 영천
2회 : 이어지는 무패정신… 영천성 수복전투를 알다
3회 : 전투메모리얼파크 추모권역, 체험권역 재조명
4회 : 6·25전쟁 최초 승리… 감우재 전승기념관 방문
5회 : 영천, 다부동전투와 함께 낙동강방어선 지키다
6회 : 이순신 장군 최초 승전지…옥포대첩 기념공원
7회 : 다양한 전쟁유적지 활용… 포로수용소유적공원
8회 : 6·25전쟁 역전의 발판마련… 참전용사와 만남
9회 : 호국도시 영천을 만들다… 지역단체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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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입구의 모습. 좌측이 감우재전승기념관이며 코로나19로 방문객들이 전혀 없었다. | | ⓒ 영천시민뉴스 | | 감우재전승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리를 거둔 음성지구전투(음성군 동락리·무극리·감우재·부용산 일대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무극전적국민관광지에 세운 기념관으로 2003년 11월 개관했다.
감우재전승기념관을 취재하기에 앞서 감우재 전투를 먼저 알아보았다.
감우재 전투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7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제1사단과 북한군 제15사단 사이에 벌어진 전투이다. 무극리에서 소여리로 넘어가는 감우재 고개에서 주된 전투가 벌어져 ‘감우재 전투’라고도 불리며 동락리 전투와 함께 ‘음성지구 전투’로 통칭되기도 한다.
음성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국군은 북한군의 연대 병력을 섬멸하는 전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중동부전선을 담당한 북한군 제2군단의 진격을 상당히 오랫동안 지연시킬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반격을 준비할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무극리 전투와 동락리 전투에서의 승리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에 패퇴만 거듭하던 국군의 사기를 크게 높여주었다. 승리의 주역인 국군 제6사단 제7연대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부대표창을 받았고 연대의 모든 장병은 1계급 특진의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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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맨 위쪽에서 바라본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전경.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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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원남참전 기념탑. | | ⓒ 영천시민뉴스 | |
현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에 무극전적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감우재전승기념관과 전적비 등이 설립되어 있다.
감우재전승기념관은 건물면적 348㎡의 지상 2층 건물로 음성지구전투 관련자료와 한국전쟁 당시의 전투장비 등 200점의 전시물을 수집·전시되어 있다.
1층 전시실은 음성지구 전투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영상 빔프로젝트 시설을 갖춘 영상실, 6·25 전쟁의 참상을 시기순으로 구성한 대형스크린, 6·25전쟁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타임비젼 등의 시설을 갖춘 전시공간이다.
2층 전시실은 음성지구 전투의 관련자료인 감우재전투상황 디오라마·전투 회고 매직비젼, 총탄에 깨어진 감우재 마을의 종과 6·25전쟁 당시의 국군과 북한군의 군장비·보급품 등 그리고 당시의 생활상과 생활도구, 전쟁의 참상 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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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음성감우재 전승비. | | ⓒ 영천시민뉴스 | |
관람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 법정공휴일(일요일 제외)에는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지난 10월 10일 감우재전승기념관이 있는 충북 음성을 출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 기념관 실내는 입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감우재전승기념관과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외부를 둘러보기 위함이다.
영천에서 약 2시간 20분가량 차량으로 이동하면 감우재전승기념관이 있는 무극전적국민관광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시내와는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도로변과 인접하여 접근성은 용이했다.
감우재전승기념관이 있는 무극전적국민관광지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곳으로써 남한이 최초로 승전하여 국군의 사기를 드높였으며 그날의 용전분투한 장병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85년 6월 8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입구에 위치한 감우재전승기념관이다. 옆으로는 세계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자유의 십자군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여 국위를 선양한 참전 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건립된 월남참전 기념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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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무공수훈자비. | | ⓒ 영천시민뉴스 | |
길을 따라 올라가면 무공수훈자들의 전공을 기리고 나라사랑 호국정신을 전후 세대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한 무공수훈자비가 있고 옆으로는 21세기 새천년 밀레니엄 기념사업의 하나로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문화·문물·산업·사회적 유산 등 377점을 선정하여 500년 후에 개봉할 수 있도록 매설한 음성타임캡슐 200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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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음성타임캡슐 2000. | | ⓒ 영천시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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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래에서 바라본 충혼탑의 전경. | | ⓒ 영천시민뉴스 | |
그 뒤로는 6·25전쟁 당시 국군이 최초의 승리를 거둔 감우재 전투를 기념하고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용사의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음성감우재 전승비가 자리하고 마지막으로 조국의 광복과 수호를 위하여 순국하신 애국선열과 호국용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충혼탑이 가장 정상부분에 위치해 있다.
현장에서는 단 한사람도 만날 수가 없었지만 어느 곳보다 정갈하게 차분한 분위기가 담겨져 있어 애국선열과 호국용사를 모시는 곳인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음성군청 시설관리사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전체적인 개방을 못하고 있다. 현재로는 음성군민들에게만 개방하고 있으며 추후 계획이 있을 경우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장칠원·김기홍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협의회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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