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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일본과 중국이 어떻게 평가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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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질투, 번뇌와 망상에 갇혀 독해질 수밖에
분노로 가득한 마음은 현상을 제대로 알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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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1일(화) 08:13 1138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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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有)가 무(無)이고 무가 다시 유가 되는 원리는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게송이다. 자연계의 만물은 변화하면서 사방팔방으로 어우러져 있는 것처럼 없는 것처럼 섞이게 마련이다. 땅에서 물이 증발되면서 기화하여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고 구름덩이가 어울려 기단으로 변하여 다시 물이 되어 떨어지면 지구 위의 뭇 생명체가 먹고 사는 근원인 물로 변화하는 것이다.
만물은 시시각각 흐름에 따라 모양과 색이 변해간다. 하나의 생명체나 입자가 이른 봄엔 연두색에서 봄이 깊어져 초하로 진입하면 무거운 초록색으로 변하여 여름을 나고 가을이 되면 예쁜 단풍의 옷으로 갈아입고 변화하여 공(空)으로 가며 후회없이 마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저렇고 이럴까. 테스형 세상이 왜 이렇게 말이 많고 어렵소.
산에 들어도 산의 나무를 제대로 보지 않는 사람 또 나무는 봐도 저 건너 형형색색의 천산 만산을 보지 않는 사람들 즉 눈에 보이는 계(界)만 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계는 보지 못하기 때문에 욕망의 안개에 덮여 늘 눈이 침침한 것일까. 마음의 계가 보이면 모두가 극락인데 그를 보지 못하니까 시기와 질투 번뇌와 망상의 울에 갇혀 독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분노로 가득한 마음으로는 색과 공, 유와 무,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현상을 바로 보지도 읽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현실이다. 삼라만상은 독립체가 아니고 서로 연결되어 통하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연기된 합성체이다. 네트워크로 이뤄진 연기체로 벨트화한 것이다.
작금의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사태는 역사적으로 볼 수 없었던 점입가경 속 가히 눈물겨운 비극이다. 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본과 중국이 우리의 현 국정사태를 어떻게 평가하고 점수를 부여하겠나. 국민들 또한 지금 무엇을 생각하며 느끼고 후문을 달겠나. 존재의 최고 가치는 어떤 것인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도 구름이 걷히면 태양을 볼 수 있음을 모든 사람들은 아는 사실이다. 유가 무고, 무가 유인 것을…. 그리고 진정한 용기는 인내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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