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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내마음 네마음이 모두 부처고 예수다
2009년 01월 07일(수) 09:42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1년이란 약속된 시간을 깨끗이 먹어치우고 또 새로운 1년의 시간을 받을 때마다 먹어치운 시간 속에서 그 1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지나고 나면 그냥 참 빠르구나 만을 느낄 따름이다.
사실은 그 1년은 나 자신의 삶을 위하여 거름으로 사용하여 자신의 사고를 넓혔고 잔가지를 키웠다. 엄밀하게 말하면 삶은 양(量)보다 질(質)이 중요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엔 양도 대단히 중요하다.
주변의 팍팍한 삶들이 경화가 오면서 사람들은 삶의 중심을 질에서 양으로 전이되어도 쉽게 순응하는 자세로 앉고만 것이다.
글만 좀 잘 쓸 수 있다면 '시련의 계절', '삶이 무엇이길래' 쯤으로 제목을 정하고 소설이라도 한번 써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작금의 세태이다.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인이나 힘드는 가계의 가장들은 더 큰 충동을 느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뭐 특별히 재밌는 구석은 그렇게 새롭게 주어진 소때 해에도 없을 것 같다. 또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1년이란 시간을 받아 자신의 삶의 거름으로 사용할 뿐이다.
눈이 소복하게 쌓여져있는 겨울 아침 눈이 쌀로 변해도 사람들은 크게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 하염없이 백설이 난무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쌀 보다는 돈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얼만 좋을까를 생각해 본다.
언제부터인지 양반과 선비라는 말은 돈 잘 쓰는 사람 앞에 쓸모없는 헌 신짝처럼 들리며 돈 있고 깨끗이 차려입은 '신사'라는 사람 앞에 양반이나 선비라는 사람은 원시인 같은 느낌이 든다.
몰락한 양반의 부스러기나 벼슬을 포기한 선비라 해도 속의 색깔은 새하얗다. 학식과 사고와 행위와 성찰감은 언제나 사회의 귀감이나 지표가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사는 것에 대하여 요점을 정리하여 가르치는 학교는 없다. 그리고 잘사는 삶에 대하여 주입시키는 족집게 과외도 없다. 인생의 참된 길은 이것이다 하고 대답을 안겨주는 스승도 없다.
또한 잘 사는 삶과 행복을 종교의 교리나 지도자에게 얻으려고 해도 어리석은 판단이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1년 또 1년을 쓰면서 미래를 향하여 굽힘없이 왔다는 자체가 언제나 희망의 새로움 속에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하기에 자기정신의 독자성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걸인이나 노숙자에게 왜 그렇게 사느냐고 묻는다면 하나같이 사연이 구구절절한 것이며 글장엔 이 세상에서 인덕도 돈독도 인연이 없었다고 대답한다.
자신의 의지와 힘을 스스로 존중하여야 한다. 작년엔 정말 힘들게 살았다. 그 앞 해에도 그렇게 살았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금년도 어렵다하니 그렇게 아록 새로운 시간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써버린 시간을 돌려보면 그 시간 속에 내가 세상과 더불어 살았고 아이들이 모두 그나마 다행히 건강하게 크게 애먹이지 않고 자라준게 고맙다.
건전하고 생산적인 애안이 이었을 때 단계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직과 객관적인 주관이 있어 분별 있는 선택력으로 사람마다 자기만의 공간과 오케스트라의 대단원을 갖고 1년이란 시간 속에 매일 매일을 갈고 닦으며 연출하고 자신을 키워가는 것이다.
존재란 언제나 허약하고 가변적이다. 내 마음 네 마음이 모두가 부처이고 예수이다.
정직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1년을 또 써보자 봄에 씨를 뿌리지 않은 사람은 가을이 되어도 거두어들일 것이 없음을 인지하면서...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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