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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자금 우리도 주세요”… 지원대상 자격미달에 하소연
산술적 수치에 대상자 분통
2021년 01월 19일(화) 09:38 1145호 [영천시민신문]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밤 9시이후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일반업종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 11일부터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했다.

그러나 지역의 일부 소상공인이 소상공인 자격 미달로 정부로부터 재난 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동부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A씨는 2019년 가게를 오픈했다. 20여년간 정비업소에서 근무하다가 2019년 가게를 열게 된 것이다. 첫해에는 생각보다 고객들의 발길이 뜸했지만 2020년부터 예전부터 거래했던 고객들이 소문을 듣고 A씨가 운영하는 카센터로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렇다 보니 2019년보다 2020년이 매출이 상승했다. 그렇다고 삶이 윤택할 정도로 매출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 3명의 자녀를 키우는 A씨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매출이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신청했지만 자격미달이라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A씨는 “산술적인 수치로 자격기준을 두는 것은 아니다. 2019년 당시 사업자 신청을 하고 약 3개월 이상을 가게오픈 준비를 했다. 당연히 매출이 적고 2020년은 그나마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을 뿐인데 매출상승으로 자격미달이라는 것이 어이가 없다”고 하소연 했다.

시내에서 에어로빅 학원 업종을 가진 소상공인들도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여부를 조회한 결과 대상자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영업제한 등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업종인데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에 이중고를 겪게 된 것이다.

에어로빅 업종 관계자들은 “비과세라서 안되는 것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다른 지자체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영천에서는 되는 곳도 있지만 안 되는 곳도 있다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시에 확인하고 신청서를 다시 작성했는데 혹시나 지원을 받지 못할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제조판매업을 하는 소상공인도 지원금을 받지 못해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

B판매업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지원금에서 배제되는 곳이 바로 우리같은 도매유통업자들이다. 도매로 물량은 많다보니 매출금액이 초과되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여기가 제조공장이 없다는 이유로 대출 등 지원에서도 제외됐다.”며 “지금까지 지원받은 것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외에는 아무런 지원도 없었다. 코로나19 피해업체 가운데 완전한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같은 도매 유통업자들이다”고 하소연했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센터 관계자는 “영업제한, 집합금지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 매출이 증가했거나 매출금액이 초과한 업체는 대상에서 배제된다.”며 “비과세 라서 대상에서 빠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각 지자체에서 명단을 받고 있으며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 먼저 1월 11일부터 신속지급대상자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기에 빠진 업체는 1월 25일부터 신청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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