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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간사회도 한 마리 공명조와 비익조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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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공생관계 망각하면 나락으로 떨어져
깊은 사고, 공존감 배워 공동운명체 체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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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6일(화) 08:12 1146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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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몸에 머리가 두개 있는 공명조(共鳴鳥)와 암컷과 수컷이 눈과 날개가 각각 한 개씩 밖에 없어 함께 협동하지 않으면 보는 것과 나는 것이 되지 않는 비익조(比翼鳥)란 새가 불가와 인도 설화에 있다. 공명조와 비익조가 인간에게 주는 얘기는 사욕만 취하고 타인을 생각하지 않으면 죽음밖에 없다는 가르침을 보이는 교훈이다.
사람의 사회생활 최초의 기본원리는 사람끼리 얽히는 공생관계다. 최초의 기본을 망각한 채 사욕만을 생각하고 챙겨 넣으면 결국 본인은 물론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까지 피해를 주고 자신은 피폐하거나 조직과 사람사회에서 왕따의 길을 걷거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인간사회는 한마리 공명조나 비익조에 비춰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자연의 순리에서 인간은 깊은 사고를 하고 인간사회에서 공존함을 배우며 삶의 보편적 가치인 공동운명체를 체험하며 자기 것으로 소화한다. 2020년을 보내면서 한국대학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아시타비(我是他非)다. 이 성어는 ‘나는 맞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과 같은 뜻이다.
아시타비와 내로남불이 반영되는 가장 근접하는 곳의 집단은 정치권과 권력이 횡행하는 곳 아니겠나. 그들은 대체적으로 용감하다. 패거리를 위한 일과 사욕엔 삼삼오오 힘을 합쳐 우리 편에게 그건 아니다 라고 정의를 내세워 얘기하면 융단폭격의 독설을 가하며 사욕과 집단의 보호와 이익에 집착한다. 우리 편에게 깃털 하나 만큼이라도 손상당하는 일이라면 후안무치로의 속살을 보인다.
매화도 개나리도 벚꽃도 잠시 지나간다. 장미와 국화라고 긴 시간 버티지 못한다. 돈과 권력도 한때며 지나가는 바람이다. 잠시 스쳐가더라도 돈을 좀 많이 가져봤으면, 권력도 한 번 쥐어 봤으면, 아무나 되는 일은 아니지. 장·차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고 공사 사장과 장급의 법관들 모두 다 조상의 산소가 명당 아니겠나. 흠이 좀 있어도 국회의원도 장관도 하는 그 분 들에겐 정말 복 받은 나라다. 그리고 돈 잘 버는 연예인들까지 한 세상 잘 살며 잘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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