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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물 들어올 때 배 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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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투기, 들불보다 더 빠르게 일파만파로 확산
철인도 현인도 돈 앞에 어쩔 수 없는 아쉬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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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6일(화) 08:18 115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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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서녘 하늘의 한 뼘 위에 걸렸다. ‘정의와 법’의 형제는 진도 7이상에도 흔들림 없이 국가를 떠받치는 굳건한 기둥이 되어야 함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로 시작하여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은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등으로 걷잡을 수 없는 들불보다 더 빠르게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투기의 현실이 밝혀지면서 난장판이 되니 갈 길은 먼데 가슴이 답답하고 앞이 깜깜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아이야 물 들어올 때 배 띄워라, 그리고 노 저어 차라리 만경창파에 봄놀이나 가자, 매화가 지천에서 화사한 얼굴을 내밀었다. 앞산 뒷산엔 산수유가 샛노란 입술을 보이는구나.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흐릿하구나. 작금의 현실이 유리벽 안이라면 꿈이면 어떻고 현실이면 어떠랴.’ 개발정보를 움켜진 LH직원을 비롯한 그 측근들은 부동산정책의 그물망이 촘촘해도 느슨해도 관여치 않고 마음껏 헤집고 다니며 유유 작작하며 부를 챙겨 넣는다.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불러온 동남풍은 주술에 의함이 아니고 오랜 경험과 관찰에 의해 밝혀낸 과학이 바탕된 것이다. 과연 부동산 투기를 근절할 수 없는 것일까. 지금 정부는 대도시 두 곳의 시장 선거와 내년이면 대선인데 뒤 돌아볼 시간이 없는 사이 대 재앙의 악재가 터진 것이다.
오죽했으면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서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라고 발표 하겠나. 뒤죽박죽의 난장판은 분명히 천재지변의 재앙이 아닌 인재다. ‘철인(哲人)은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현자(賢者)는 기회를 보고 움직인다’라는 말도 통하지 않는다. 투기면 어떠냐, 무조건 돈이 되는 장사인데 하며 돈 앞에는 철인도 현인도 그들 앞에는 의미가 없다.
한마디로 잔 잡아 권할 이 없는 오늘의 현실이다. 영웅호걸들의 격전장 땅 따먹기가 주 내용인 삼국지의 긴 역사와 수십 수 천만 명이 희생되는 전장 속에서도 호걸들은 언제나 인의(仁義)와 인도(人道)를 세워가며 적의 땅을 노렸다. 그리고 힘이 필요하면 모였고 모인지 오래되면 또 헤어짐을 삶의 철학으로 하며 조그만 맹지라도 하며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물 들어올 때 배를 띄우는 규정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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