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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봄은 왔는데 옛 봄 같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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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보궐선거, 더 없는 부끄러운 막장 드라마
존재 가치는 정직함, 약속이행 순리에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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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06일(화) 07:53 1155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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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상 살면서 별의 별 경험과 체험을 하고 사건 사고도 본다. 더구나 처음 겪는 현상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헌정 사상 처음보는 경험으로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현직에 있을 때도 검복을 벗은 현재도 1위로 우뚝 등극하는 모습을 보며 결국 기이한 현상이나 바람이다 하고 잊혀 질 것인가. 아니면 ‘모래 위의 누각이나 바람이 지나가면 유리성에 불과할 것이다.’라고 말할 것인지.
대선도 1년이 체 남지 않은 가운데 관심과 이목이 바짝 한 걸음 더 집중되고 있다. 내공이 얕은 사람들은 머리를 너무 많이 쓰다 보니 헷갈려 도로 옥메일 수밖에 없다. 가만히 있는 것이 후보를 도와주는 주는 일이다. 언행이 결과에 도움을 줄 수 없는데 계속 무리하게 추구하다 보니 반칙과 위선이 난무한다. 존재의 가치는 정직함과 약속이행의 순리에 따라 보장과 보존이 말없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국가의 2대 도시 시장 보궐선거를 전 국민들이 학습하는 중이며 더 없는 부끄러움의 막장 드라마의 가관을 본다. “정치판이 왜 이래” “선거판은 왜 또 저래”라는 외침은 2020년 추석에 회자된 KBS에서 방영된 ‘대한민국 어게인’에서 가왕이 부른 ‘세상이 왜 이래’ ‘세월은 왜 또 저래’라고 열창한 소크라테스를 테스 형으로 부르며 시대적 분위기에 일침을 가한 가왕의 노래로 사회상을 회자한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말이 없다. 그러나 모두를 메모하여 영원히 장기 기억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필요한 집단이나 개인에게 보여 준다. ‘인간에게 그런 짓은 안 돼, 큰 일 나, 먼 후일 아니면 가까운 뒷날 후회하게 돼 붙잡혀 가면 패가망신해.’라고 역사가 말리며 손사래를 친다면 좀 덜 할까.
인간들은 역사 앞에서 한 순간 도덕적인 선택과 비도덕적인 선택을 구별하지 않고 꿀맛에 녹아 저지르고 마는 것이다. 시절이 수상하니 나날이 그저 그렇다. 평상의 생활은 평범함이 되어야 하는데 하 수상한 시절 같은 작금이다. 호시절인 봄은 왔으나 사람들의 마음은 옛 봄 같은 정서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래도 봄꽃들과 벌 나비들이 봄바람에 어우러져 즐기는 속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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