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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장림, 전국 사진작가로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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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머물며 ‘새’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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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25일(화) 08:38 116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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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영천시민뉴스 | | 오리장림에 전국 사진작가들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 446호인 오리장림은 화북면 자천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백 년 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몇 해 전부터 이곳에 희귀한 새들이 고목에 둥지를 만들어 매년 이맘때면 찾아와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데, 이 순간을 사진작가들은 놓치지 않고 촬영하고 있었다.
사진작가들은 5월 7일경부터 한두 명씩 찾아와 촬영대를 설치하고 긴 망원렌즈를 나무 위를 향하게 하고 새가 날아오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새가 날아오면 먹이를 물고 새끼들에 먹이를 주기 위함인데, 어미 새가 먹이를 주거나 받아먹는 순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가치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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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국에서 모인 사진작가들. | | ⓒ 영천시민뉴스 | |
5월 12일과 13일 현장에서 사진작가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동호회에서 온 사람들도 있고 개별적으로 온 사람들도 있다. 전국에서 다 왔다. 며칠 후면 오늘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다.”면서 “일반 사람들은 우리를 이해 못할 수 있으나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 종일 새만 바라보고 있다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기쁨은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사진작가들의 긴 망원렌즈 가격을 물었는데, 이들은 “카메라 본체를 제외하고 렌즈 가격만 1500만원 정도다. 렌즈가 요즘 잘 없어서 중고 가격도 상당하다.”고 했다.
전국에서 온 사진작가들은 대부분 당일치기 하거나 아니면 1박2일 정도로 이곳에 머물며 촬영에 몰두하고 돌아가는데, 바로 옆에 있는 오리장림 관리인 겸 매점주인(석인자씨)에 5월 한 달간 짭짤한 수입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주차공간 확보가 문제점으로 떠 올랐는데, 오리장림 관리인은 “지난해는 사고 위험이 있다고해서 바로 앞에는 주차를 못하도록 규제봉을 설치했다. 건너편 농산물 집하장을 이용하면 좋은데 사람들은 바로 앞 주차를 희망하고 있어 도로변에 그대로 주차, 사고 위험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했다.
22일 현장을 둘러보니 여전히 사진 작가들이 많았다. 이들은 황조롱이 촬영을 마칠 때쯤 파랑새가 날아오기 때문에 새로운 작가들이 또 몰려와 6월초순까지 오리장림에는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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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하늘에서 보는 오리장림 숲. | | ⓒ 영천시민뉴스 | |
한편, 서울 등 멀리 있는 작가들은 관리인인 매점 주인에 전화해 새의 상태를 물어보거나 현재 출현하고 있는 새 종류 등을 물어보면, 매점 주인은 상세히 설명해 주기도 하는데, 사진작가들 보다 훨씬 더 오리장림 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어 ‘새박사’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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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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