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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간 곁에 인간의 존재 가치가 퇴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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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자 정치인, 인간성 회복에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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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1일(화) 07:41 116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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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동물이 갖는 본능뿐이다. 이 본능에 따라서 배가 고프면 멧돼지, 고라니 또 방사한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등이 민가까지 내려와 배를 채우려한다. 특히 멧돼지는 분탕을 치다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죽는 예를 가끔씩 본다. 인간을 사회적 존재라 함은 모여서 같이 살아가고 인간(人間)이라는 글 자체가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이 됨을 확인한다.
짐승들도 군집생활을 하고 반드시 우두머리가 있고 제법 규율에 따라 생활하는 것 같아도 본능에 따라 단순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사람과 구별된다. 사람은 의식이 있어 의식적으로 행동하며 상황에 따라 사고의 수위를 조절하고 스스로를 제어하며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정신적으로 행할 수 있음으로 최고 수준인 고등동물에 해당한다.
최근에 인간들이 모여 사는 사회란 울타리 안에서 극소수의 인간들이 인간성을 상실하고 자신이 또라이가 됨을 모르며 죄의식조차 모르고 살다 짐승같은 행태를 저지르고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사고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화 도시화로 가는 길목에 공동이란 말보다 개인주의가 판을 치며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문제가 전반에 걸쳐 추악하고 대담해져 입에 담지 못할 범죄가 나오고 있다.
분노조절장치 즉 자기를 스스로 제어해야 하는데 개인의 정신적 윤리적 존재의 가치가 파괴됨이 주된 문제이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정서도 큰 부담이 되고 자유스럽지 못하지만 작금의 우리 사회는 점차 심한 약육강식의 확연함 쪽으로 가는 현재진행형이 아닌지 궁금하고 걱정스럽다. 사람이 사람다운 도리를 상실했을 때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짐승 같다. 짐승도 제 새끼는 죽이지 않는데 짐승만도 더 못하다’고들 하며 국민적 공분을 토해낸다.
사회화된 끔찍한 문제를 어느 개인이나 종교단체나 관청에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국민들의 바람이라면 지식층과 종교지도자 특히 정치인 쪽에서 인간본심의 인간성 회복의 길로 가는 적극적인 지도자와 안내자가 되어야 함과 모범의 사표가 되어야 함도 강조하고 싶다. 사건사고는 무지와 탐욕에 의해서 행해질 뿐이다. 사랑의 달 5월이 후딱 하는 사이 가버렸다. 그래도 내년에 또 화려하게 5월이 우리 곁으로 올 것이다. 고향의 아카시아 향과 진한 밤꽃향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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