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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승천 꿈꾸는 용들의 서막전 드디어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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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약점에 말의 칼 꽂아버리는 냉혹한 세계
비겁한 구렁이 이무기 되지 말고 서로 존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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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06일(화) 07:35 1168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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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한민국의 최고책임자 천하 서열1인자인 대통령이 되고 싶은 많은 잠용들이 긴 시간을 인내하면서 이번에는 내가 반드시 승천해야 한다는 원대한 포부를 폐부 깊숙이 간직한 채 기지개를 켜면서 대부분 수면위로 머리를 올렸다. 이미 서막이 열리면서 각 후보들은 진지 구축에 여념이 없고 실시간 상대의 수많은 정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그 정보 중 상대후보에게 타격이 될 수 있는 약점에 대해서는 여과 없이 말의 칼을 그대로 꽂아버리는 냉혹한 세계를 국민들도 신중히 관전하고 있다.
말의 홍수가 이미 범람했다. 사람은 보고 느끼고 생각을 정리한 후 말을 한다. 그래서 말은 곧 자신이며 인격이다. 사는 나라에서 태어나 국적을 얻어 국민이 되고 역사와 문화를 익히며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존재로 타인과 나를 구별하며 실시간 정신을 다듬고 씻어 상대에게 말로 전달하며 대화로 연을 맺는 것이다.
2022년 3월9일 실시되는 대선에 용틀임을 하는 주인공들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정권을 꼭 바꿔야하는 이유와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보편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를 토로한다. 수많은 말과 말이 쏟아져 검투사들은 상대를 물려고 하며 약점만 봤다 하면 비수를 사정없이 꽂아 버린다.
조선 중·후기 무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1637~1692)은 사람의 마음이 입으로 나오면 말이 되고 말에 박자가 붙으면 노래와 시와 문장이 되며 진실로 말에 향기가 나는 사람은 천지도 움직이며 귀신과도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 얘기는 말과 사람의 마음은 같은 것으로 안과 밖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본다는 뜻일 것이다.
용트림을 하며 국민들, 국민들 하며 정의와 공정을 말하고 애써도 국민들은 이미 정치 9단이 된지 오래며 정치 지형도를 한 수 더 앞을 내다보는 수준도 있다. 문제는 용들의 전쟁에 참여하여 1인자가 되려는 주자들의 품위와 인격이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북한 일본 등의 주변국들도 체크하며 관전하고 있다. 여유 있는 품성과 오지랖으로 표를 받을 수 있는 품위로 이무기나 비겁한 구렁이가 되지 말고 드라마가 있는 연출로 함부로 말을 쏟아 내지 말고 차분히 타 후보의 인격도 존중하며 일전을 겨루라고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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