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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의 100만 대군을
실물 경제의 히든카드 보여야 할 때
2009년 01월 23일(금) 14:08 [영천시민신문]
 
오바마의 얼굴에 묻어 있는 지성(知性)의 정치향기가 미국인들을 매료시켰다면 혹자는 필자에게 아부나 위선이 심하다고 핀잔을 줄지는 몰라도 근간에 그의 얼굴은 흑인이라는 이질감보다는 오히려 이웃의 아저씨며 보통의 사람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40대를 보는 느낌이 든다.
우리집 아이는 중학교 3년간 그 집아이 때문에 1등을 한 번도 못하고 늘 2등만 했다는 어떤 엄마의 이야기처럼 지금 우리의 경제 대통령이 숨돌릴 겨를없이 세계경제의 침체속에서 고전하던 중 하필이면 변화를 바라던 미국인들이 뽑아 낸 오바마와 비교되어 더 힘겨운 것 같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으로 볼때 위기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면 어떨지 국가도 지방도 가정도 총체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인데도 위정자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크다. 그들의 위장술이 화려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진정한 학자와 처자는 그들의 칼날과 숨소리가 더러워 초야에 몸을 웅크리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재정비 했다. 지난 1년차는 업무와 사회전반에 걸친 파악이었다. 때마침 밀려온 촛불의 너울과 경제위기의 덩이에 눌려 경제대통령이라 해도 거의 힘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집권 원년이라 그런지 조직장악과 개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국민들은 인내하였다.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경제대통령이였기에 하는 말이다.
집권 1년이 지난 시점 당면한 경제위기를 금융쪽과 실물쪽의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다스리느냐 또는 어떻게 잡느냐이다. 요리는 나중 문제이며 금융시장의 불안과 위축된 실물경기의 침체를 어떤 처방으로 다스릴지 당․정․청의 조화로운 색깔과 대통령의 전공인 실물경제의 히든카드를 보여야 할때이다.
더 이상은 갈곳도 물러 설 자리도 없다. 서울시 환경미화원에 응시한 물리학 박사가 있었는데 체력테스트에서 그만 탈락하고 말았다. 물리학 박사도 직업세계의 비정함을 느꼈을 것이다. 환경미화원에 박사가 하지 말라는 법은 없어도 이것은 어불성설이다. 국가의 교육제도가 잘못 되었는지 청년실업이 넘쳤는지 시급한 우리 사회의 현 주소이다.
10년전 경제위기는 나라의 살림살이 잘못으로 파탄이 났으며 작금의 세계적 경제위기의 발화점은 미국이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대변혁을 요구하면서 경제를 살리려는 지성의 정치인 젊은 흑색의 대통령을 선택하였다.
우리도 집권 1년의 고난의 항해를 거울삼아 이제 신뢰회복의 배를 보수하여 다시 띄웠다.
인재를 뽑아내기 위하여 삼고초려의 고사성어를 인용하여야 한다. 유비가 직접 제갈 양의 초가집을 세 번째 찾아가 군사(軍師)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자 제갈 양은 허락하였다.
조조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던 유비는 제갈 양의 등용으로 조조의 100만 대군을 적벽대전에서 침몰시켰던 것을 오바마는 인용하였다.
오바마는 대단한 지략가이다. 어떻게 동양의 고전을 알고 군사전략을 서양의 경제회복에 접목시키려고 하는지.
우리의 대통령께서도 설 쇠고 나면 전국의 대학교 졸업생이 쏟아져 나오기전에 새로운 경제부흥의 계획과 청년실업의 대란이라는 말을 스톱시키는 대책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국가에서 모든 경제주체가 본인의 이익의 증진을 위하여 부지런히 경제활동을 하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국민 경제전체의 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과 같이 경제대통령을 따르며 열심히 모두 살아보는 길 밖에 없다.

-김대환 영남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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