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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의원, 학도병상 설치요구에 갑론을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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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조례 무력화 지적
위원회결정 번복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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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0일(금) 14:31 117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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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국민의힘 영천시의원들이 영천시브리핑룸에서 학도병상 설치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갑균 박종운 김선태 조영제 이영기 우애자 서정구 시의원. | | ⓒ 영천시민뉴스 | | 국민의힘 소속 영천시의원 7명이 집행부에 학도병상 설치를 요구하고 나서자 지역사회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호국영웅 학도병에 대한 숭고한 정신과 투철한 애국심을 기린다는 순수성을 주장하는 반면, 영천시 조례에 근거해 열린 학도병상 설치 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된 사안을 해당 시의원들이 정치적 판단으로 이를 뒤집기 위해 우회적인 압박카드를 선택했다는 시각도 팽배하다.
8월 11일 영천시 브리핑 룸에서 열린 ‘자유의 학도병상 설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 발표에는 영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의 조영제 시의장, 김선태 부의장, 우애자 운영위원장, 이영기 총무위원장, 이갑균 산업건설 위원장, 박종운 시의원, 서정구 시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6·25 참전영웅 학도병상 설치에 따른 입장문에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의 마지막 대전투였던 영천전투의 결정적 승리는 최악의 상황을 딛고 영천을 탈환하여 불리했던 전쟁의 판도를 극적으로 역전시키는 계기가 된 구국의 일전이었다.”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학업을 뒤로한 채 총칼을 손에 쥔 이들 학도병들의 충정어린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도병상의 건립과 함께 육군3사관학교, 국립호국원,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을 전국 학생들을 위한 호국성지 순례 코스를 만들어 애국심을 키우고 영천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영천시의원 일동은 호국의 성지인 영천 호국원 등에 6·25 참전 영웅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투철한 애국심을 기릴 학도병상 설치를 원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영제 시의장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기자들의 질의가 있었고 조 의장이 직접 답변했다.
먼저, 시민·보훈단체와의 협의나 공감대 형성이 없어서 소모적 논쟁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조 의장은 “학도병상 안치하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외지에서 봉헌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 아버지가 보현산 전투에서 포로로 생포되었다고 하는데 그 건은 국민의힘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그건 팩트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영천은 6·25전투 때 많은 사상자를 냈고 거기에 학도병이 동참했다. 영천에 세우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정치적 목적을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학생들의 산교육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곳에 80만명이 오는 호국원에 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영천시공공조형물 설치조례에 의한 심의위원회 규정에 의해 2차례 부결된 사항을 두고 의원들이 설치하라 요구는 자기부정 자가당착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첫번째 외부인사 5명을 초청하고 공무원 5명해서 1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외부인이 다 찬성하더라도 부결될 수밖에 없다. 재심을 요청했는데 외부인사 중 몇 명이 반대한 걸로 안다.”라며 “조례를 수정발의심의해서 시의원 2명, 당연직 2명 정도해서 외부인사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포항시 소재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등 타 지역 학도병 관련시설 견학여부와 벤치마킹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견학 가본 시의원이) 아무도 없다. 선진지 견학에 동조하는 의원이 계시면 학도병 기념관과 선례를 견학을 하겠다.”고 했다.
영천시조례에 근거한 심의의위원회 결정사항을 두고 기자브리핑을 통한 다른 입장표명으로 인한 혼란과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질문을 받고 “5분 자유발언 등으로 알릴 방법은 있는데, 7명이 다 같이 참여해서 시민들에게 빨리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현재 영천시 자양면 정각리에 학도병상이 설치됐는데 새로 만들어 설치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그 쪽에는 농지법 위반으로 원상복구가 내려졌다. 학도병상을 많이 보는 곳에 옮겨야 한다는 생각에 한 거다.”라고 했다.
학도병상의 글귀가 검정됐느냐는 질문에 “표지판에 문재인 대통령 (문구가) 있는데 그 표지판은 옮기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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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원 기자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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