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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신의 위대함과 자연의 순리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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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가을의 자연은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자연의 순리로 예전의 인간세계 모습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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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4일(화) 08:01 1177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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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순리는 어김이 없다. 더위가 서서히 밀려 나가며 초추의 바람과 함께 한낮의 매미 노래가 어느 사이 쓸쓸함의 정서를 흘려낸다. 가을 냄새를 확인하고 반기며 축하하는 귀뚤이들의 오늘밤 합창곡도 엊저녁과 같은 곡으로 ‘아 가을 인가보다’로 시작할 것이며 찬조 출연의 베짱이는 김영랑의 ‘오매 단풍 들것 네’에 곡을 붙여 구성지게 한곡 뽑는 가을밤이 되지 않겠나.
평상과 툇마루 위에 곱게 늘려있는 붉은 고추가 가을 햇살에 몸을 말리며 쉬고 있다. 등 굽은 할머니가 졸고 있는 고추들을 뒤집으며 ‘아이쿠 그놈의 가을장마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고추들에게 얘기한다. 할머니가 너희들의 이름은 완전한 태양초라며 다음 장날쯤이나 그 전이라도 작년 이맘때 울산에서 왔다며 마을회관 앞에 소형트럭을 몰고 왔던 장사꾼 아저씨가 마을의 서너 집 고추를 사 갔는데 장날 전에 금년에도 또 올지 모르겠구나 하며 할머니가 좋은 값으로 팔아야 할 것을 속으로 염원한다.
가을바람을 한웅큼 잡아 성큼 한 입 베어 먹고 싶을 만큼 아침저녁으로의 바람에서 청량하고 넉넉한 가을냄새가 난다. 가을의 자연이 순산한 산야와 들판의 곡식들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다.
그래도 많은 인간들은 순리와 감사를 잊고 해매이며 때로는 행패와 패악질을 저질러 나락으로 떨어짐도 본다. 사람의 힘이 미약하여 신들은 인간세계에 부처님 하나님 알라신을 보내 주었다. 누구든지 선택하여 신의 이름으로 된 종교를 믿고 자신과 가정에 복을 받으라고 각각 신들에게 명하며 위임했다. 지구란 큰 동네 위에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잘 살아 왔다.
코로나19의 괴질이 인간의 동네를 덮친 지 불과 2년째다. 인간세계를 통째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인간들은 먹혔을 뿐 아직 코로나를 섬멸하지 못한 상태다. 자연의 순리를 보며 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한 코로나는 박멸될 것이며 인간세계는 예전의 모습으로 더 성장하여 돌아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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