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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역구인데…
당사무실 알게 모르게 삐걱거림
2009년 02월 02일(월) 17:08 [영천시민신문]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군대를 갔다 왔을 것이다.
군대에는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나는 가끔 이런 비교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영천시는 과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가.
지휘관 격인 영천지역구 정희수 국회의원은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선의원으로 경북도당 위원장까지 맡은 것은 당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활발한 의정활동에 비해 지역구 챙기기는 뒷전이다는 것이 지역의 일반적인 여론이다.
지난 1월 2일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무실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지역의 많은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정희수 의원과 처음부터 일했던 인사들의 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정치적 의견대립으로 서로 등을 돌린 경우도 있겠지만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준 인사들이 거리감을 둔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삐걱거리는 느낌이다.
현재 정희수 국회의원과 함께 일하는 인원은 지역구인 영천사무실에 3명, 서울사무실에는 6명이 근무한다.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몫이지만 지역구만은 특수성이 있다.
더 많은 시간과 일을 하는 서울사무실에 인원이 많은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 시간할애가 적은 영천에는 근무자 3명이 지역구를 발로 뛰면서 정희수 의원을 대신해야만 하는데 현실은 어떠한지.
그래도 지역신문에서 7년을 근무한 본 기자도 영천에 근무하는 3명을 다 모르는데 정희수 의원이 있기까지 중추적인 사람들인 지역구 유권자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앞선다.
25,537표(2005년 4월 30일), 32,701표(2008년 4월 9일), 정희수 의원이 획득한 표수이다.
이 한표 한표에 유권자들을 생각하면서 지역구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지 않을까.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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