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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유비의 삼고초려는 만고의 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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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순간엔 인간의 원조적인 본능만이 살길
대선 앞두고 인재발굴영입에 몰두하는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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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4일(화) 08:18 1189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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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무인도에서 버텨 살아나왔다는 얘기와 연결될 수 있는 문의 맥이 아닐까. 광부가 지하 수십 미터에 갇히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벽돌더미에 갇혀 10일 이상을 견디다 구출된 사람에게 기자들이 어떻게 견뎌나고 물으면 그들은 모두 최후까지 순간순간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집념을 놓치지 않았다고 회고한다.
이것은 곧 인간의 조건에서 원초적이며 가장 기본이고 보편적인 선으로 피가 물보다 진한 본능의 증거다. 살면서 죽을 고비 즉 시쳇말로 저승 문 앞까지 갔다가 온 사람들의 얘기가 흔하게 회자되고 있다. 몹쓸 병으로 긴 시간 악전고투 끝에 병마와 싸워 이긴 사람들과 10개 이상의 직업으로 전전하다 결국 성공하여 인생 역전된 사람들과 송가인 임영웅 처럼 무명의 쓴맛의 긴 터널 속에서 별의 별 알바로 버텨내어 일약 톱스타로 변신한 사람들도 있다.
무명가수도 연예인이다. 그들은 현장을 뛰면서 잠도 자고 무대복을 갈아입는 연예인전용 같은 미니버스 밴이 있다. 무명시절 별로 불러주는 곳도 없으며 불러도 출연료가 너무 적어 송가인은 일반 버스나 열차로 이동하며 현장에 도착하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노래를 버리지 못한 끝에 한 종편채널의 미스트롯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면서 인생역전의 화려한 외출이 시작된 삶의 본보기다.
문제는 궁즉통이다. 지금 대선의 여와 제1야당의 선거판에 인재발굴영입에 경쟁이라도 하듯 가관을 연출하며 대 실패를 국민들 앞에 쏟아내고 있다. 여기서 필자는 삼고초려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인복이라 함은 사람을 평소 긴 시간을 통해 귀하게 여기고 깊은 통찰의 혜안으로 저 사람이면 하고 보아온 사람을 찾아가 인연이 되었을 때 천군마마를 얻은 기쁨이 아닐까.
유비는 천하제일의 인재 재갈량을 얻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좋은 재목감의 인재를 얻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어렵다는 사실을 일찍이 알고 있었다. 현자의 눈에는 현자가 보인다는 사실을 유비는 현자인 제갈량을 얻기 위해 와룡강을 세 번째 건너 직접 찾아가 제갈량을 만나 설득 후 초가에 묻힌 보석 제갈량을 모셔오는 삼고초려한 대기만성의 인선은 후일 삼국을 통일하는 단초가 될 수 있었던 객관적 사실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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