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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간판 떼 주세요”… 일부 시민 헛걸음에 곤혹
수일내 깨끗하게 마무리
2021년 12월 28일(화) 08:42 1191호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중앙동 한 목욕탕이 문을 닫았는데, 뒷정리를 마무리 하지 못해 일부 시민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유는 문 닫은 목욕탕 업주가 도로변 입구 ‘목욕합니다.’ 간판을 문은 닫은 올 6월 이후부터 아직까지 계속 달아놓고 있다는 것이다(사진).
이 때문에 그동안 이곳을 이용한 많은 시민들은 ‘목욕합니다’간판을 보고 목욕탕에 갔으나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보고 헛걸음치기 일쑤였다.
특히 나이가 많은 어른들은 택시로 이곳까지 찾아와 택시를 보낸 뒤 목욕탕으로 발길을 옮기면 문닫아 둔 것을 알고는(이동수단이 없는 이유로) 상당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바로 옆에 있는 주민은 “이제는 그런 일이 거의 없다. 문을 닫은 뒤 처음에는 많은 어른들이 이곳을 찾아 허탕 치자 욕을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지금도 간판이 그대로 있어 간혹 목욕하러 가는 사람들 발길이 있다. 빨리 치워줘야 한다.”고 했다.
이에 목욕업 주인에게 연락했는데, 주인은 “6~7월경 문닫았다. 입구에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는 문구를 붙여두었다. 목욕 간판은 건물 주인이 설치했다. 주인 허락없이 떼는 것도 문제다. 현재는 주인과 소송 문제로 다투는 중이므로 며칠만 참아주길 바란다. 법적으로 해결되면 깨끗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폐업하는 업주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현실인데, 단골 손님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 알려야 하며, 어렵지만 다음을 위해서라도 현수막이나 신문광고 등을 통해서라도 마무리 인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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