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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규칙을 지키는 영리한 사회적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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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공정한 1년 365일 시간이라는 시작
지혜롭고 정의로운 호랑이 기운으로 새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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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04일(화) 10:38 1192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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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란 24시간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을 때 우주의 공정한 규칙이 눈물겹도록 고맙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김없이 하루란 시간이 내려와 ‘주인님 기상 하세요’하며 기다린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공정하게 부여받은 하루의 24시간과 1년 365일의 시간을 개인과 직장과 직업에 따라 마디와 매듭을 만들어 놓고 매듭을 풀고 마디를 삭이며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착하고 영리한 사회적 동물이다.
마디를 달구며 매듭을 순서에 따라 풀어내는 것을 보면서 신은 인간에게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는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을 갖추었다며 세상을 내어주고 세상의 주인이 될 자격을 준 것이다. 어제 오늘 내일을 구분하고 변화란 인식을 알고 마디는 마디대로 달구어 쓰고 매듭은 순서대로 풀어서 쓸줄 아는 지각있는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인간의 사회성 앞에 신은 사람의 가치와 행복도 주었다.
어떤 특정인이라도 신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았고 모두에게 물같이 바람같이 흘러가듯 삶을 살라고 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아등바등하며 돈에 대한 집착 그리고 권력에 맛들린 사람들에게 돈도 권력도 모두가 흘러가는 물이나 바람이라며 신은 그들에게 부질없는 생각을 버리라고 했다.
부자와 빈자 식자와 무식자 행정직 5급 과장부터 군인 소령부터 경찰 경위부터 공·사 직장의 이사급과 법관 국회의원 장·차관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근간이며 중심이다. 모두에게 엊그제 공정하게 새로운 1년 365일의 시간을 주었다.
새로운 시작의 시간을 주면서 제발 다투지 말고 시기와 질투와 할퀴기를 거두고 공정하게 규칙대로 모든 게임을 물 흐르듯 치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들에게 너희들이 임인년(壬寅年)은 호랑이 해라고 정했으니 한 번 생각해보라고 했다. 호랑이는 죽은 고기를 먹지 않고 엄마가 젖을 떼면 그때부터 일생을 혼자서 정의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말이다. 지혜롭고 정의로워 인간사회를 형성하여 살며 만물의 주인이 되라고 허락 했더니 사욕만 챙기고 천날 만날 패를 이뤄 패싸움질만 해서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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