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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전설로 각인된 그 시절 봄의 온도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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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변화에 따라 인간의 새로운 환경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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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15일(화) 08:21 1201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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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이 한 시절 우리나라에 와 살다 계절이 바뀌면 다시 자기들의 계절에 맞는 온도를 따라 떠난다. 여름철새 겨울철새 잠시 쉬어가는 나그네새 등이 있고 또 참새 종달새 박새 등은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텃새다. 언제부터인지 철새들이 장시간을 이동하다보면 힘이 부족한 노약한 새들은 바다나 산에 떨어져 상당수가 죽는 일이 허다하며 어떤 새들은 작은 무인도 같은 곳에서 쉬어 가려다 시간을 놓쳐 그곳의 텃새가 되기도 하고 철이 바뀌면 가까운 육지로 이동하여 자기네의 종들과 합류한다는 지혜도 있다 한다.
우리와 친숙한 까치는 익조에서 해조로 바뀐지 이미 오래되었다. 까치와 까마귀는 새들 중 머리가 뛰어나 생활력과 번식력이 강해 농사에는 큰 골칫거리의 새이며 특히 한전에서는 전봇대 위에 집을 지어 정전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집을 짓지 못하게 까치와의 전쟁을 선포한 일도 있었다.
그 어떤 새라 해도 우리와 함께 익숙한 새는 제비다. 우리가락 흥부가의 주인공이 바로 제비며 우리나라에서는 봄의 전령으로 강남에서 온 제비를 귀빈으로 맞는다. 그런데 봄을 상징하던 제비가 이제 아니라는 설이 나오며 강남 갔던 제비가 봄을 물고 오는 것이 아니라 초여름을 물고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식환경과 지구온도가 서서히 변화하면서 제비의 개체수도 확연히 줄었다는 통계도 있다.
이들도 복잡한 도시는 싫은지 서울에서는 이미 10년 넘게 제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래 제비가 좋아하는 서식환경은 한옥과 농촌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선명했던 우리나라의 사계절 색깔이었는데 서서히 봄과 가을의 시간이 무디어 지면서 주변과일 가게에서는 열대지방 과일들이 생산되어 시판하는 일이 이제 보통이 된 것이다.
개울이나 얕은 냇물에 붕어 피리 가재 미꾸라지 소금쟁이 물방게 다슬기 민물새우 등이 어울려 인간세계의 환경을 형성했다. 그림 같았던 그 시절 코스모스는 꼭 가을에만 피고 초등학교 운동회 날 만국기가 바람에 날리며 아예 온통 종일 동네 잔칫날이 되었던 그 낭만적인 시절은 영원히 전설로 쌓여 각인되었다.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대선이 종료된 지금 현재 시각은 신춘이다. 그 시절 봄의 온도가 정말 그립다. 지금 길가 저 쪽 아지랑이가 뭉글뭉글 피어오르며 곁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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