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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직접 제작하는 부적… 주술적 의미보다 문화로 계승
박수문 대창면발전협의회장
2022년 03월 22일(화) 08:30 1202호 [영천시민신문]
 

↑↑ 박수문 회장이 손으로 직접 부적을 내리고 있다.
ⓒ 영천시민뉴스
부적 글씨를 직접 손으로 내리는(그리는) 사람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오미길 83 우담정사 한쪽방에서 부적 글씨에 몰두하고 있는 박수문 대창면발전협의회장(본사 시민기자).
박수문 회장은 오래 전부터 불교에 심취해 불교 공부를 하면서 부적 공부도 함께 해왔다.
그러던 중 절에서 사용하는 모든 주술적인 의미를 가진 부적을 포함 글(붓글씨)을 직접 쓰기 시작하고 나름 정성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제는 부적 손내림을 하루 200장 정도까지 하는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부적 글은 그리거나 쓴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내린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모든 글의 종류와는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한다.
붉은색을 띄는 글도 붉은 잉크가 아니라 천연광물 가루로 만든 것이다. 이름하여 경면주사라고 하며, 종이도 아주 독특한 괴황지를 사용하고 붓도 일반 털과는 다른 쥐수염털이나 족제비 털로 만든 것을 쓴다.
직접 손으로 내리는 부적을 사용하는 행사에는 일률적으로 생산된 부적 보다 정성과 기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수문 회장은 “부적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중에 일부분이다.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만이 문화라고 생각한다. 문화는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것이다.”며서 “과하면 못하다는 말처럼 너무 맹신하면 안 되지만 잘 활용하면 현실을 창조해 나가는 예술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적 내리는 사람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어 부적 내리는 것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디지털문화가 발달 LED부적도 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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