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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예산 투입되는 곳… 시민위한 다양한 혜택 당연한 것
시안미술관 입장료 혜택 전무
2022년 03월 22일(화) 08:36 1202호 [영천시민신문]
 

↑↑ 시안미술관을 방문한 영천시민.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 위치한 시안미술관 미술품을 관람한 영천시경계탐사대원들이 영천시민들에 대한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영천시경계탐사대원들은 3월 12일 화산면 ‘가상리성지’를 탐사한 뒤 시안미술관에 도착해 시안미술관 미술작품을 관람키로 했다.
미술작품 관람을 위해서는 미술관 입장료가 있다. 성인은 4000원 이다.
이날 탐사에 참석한 탐사대원은 11명 이다. 1명을 제외한 탐사대원 10명은 4만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했다.
대원들은 신종철 대원의 작품 설명과 함께 1층에서 3층까지 미술작품을 관람했다. 관람하면서 각자가 작품을 보고 느끼는 것을 설명하기도하는 등 약 30분간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관람에 취미를 느끼지 못하는 대원들은 반대의 생각을 가졌다. 몇몇 대원들은 “4000원이면 너무 비싸다. 따뜻한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는 것이 훨씬 좋은데 미술을 볼 필요가 있나, 그리고 경로우대에 대한 안내도 전혀 없고 일반 입장료만 받는다. 경로우대는 어디를 가도 다 있다. 개인이나 공공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대부분 해당되는데, 여기만 없다.”면서 “아마 시안미술관은 영천시로부터 매년 운영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들었다. 얼마인지는 몰라도 받을 것이다. 지원금을 받으면 영천시민들에겐 혜택을 줘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영천시민들에겐 아무런 혜택도 없고 영천시 돈만 받아가는 미술관이라면 형편에 맞지 않다.”고 했다.
이에 김성근 경계탐사대장은 “시에 가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만약 지원금이 맞으면 문제다.”고 했다.
김성근 대장은 월요일에 담당부서인 문화예술과를 찾아가 지원금 예산을 확인한 뒤 “해도 너무하다. 개인 사업장에 왜 예산을 지원하느냐, 미술품이 문화라고는 하지만 공익과는 차이가 있다. 개인사업자들이 와서 예산 지원을 요구하면 문화에 가까운 사업장은 모두 예산을 지원해 줘야 하는 이치와 같다.”면서 “시안미술관은 예산을 지원받은 만큼 영천시민들에 혜택을 주든지 아니면 예산을 받지 말아야 한다. 영천시에 예산을 지원해서 운영하는 개인단체나 사업장이 많다. 특히 은해사가 대표적이다. 은해사 입장료를 영천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라는 시민들의 주장이 10여 년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으면 입장료를 받는 개인 사업장 모두는 영천시민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근 대장은 관계있는 시의원들에게도 전화해 ‘예산 지원’과 ‘시민들에 혜택’을 검토하고 혜택이 없는 곳은 예산지원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 4월부터 영천시민들이 무료입장하는 은해사.
ⓒ 영천시민뉴스


이에 해당 시의원들은 행정 등 관계자들에 전화해 민원발생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영천시 담당부서인 문화예술과에서는 “보조금은 작가들 작품 전시회 명목으로 매년 지원되고 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을 두고 행정에서 할인이나 혜택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지만 민간에서 알아서 해주면 좋지만 수입 구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미술은 수익보다 공공성을 띄고 있어 보조금이 가능하다.”면서 “미술관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몇해동안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에 혜택을 주는 방법 등을 찾아 시행하면 입장료 수익이 준만큼 다른 쪽에서 또 보조를 해줘야 하는 현상도 예상된다.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이런 주장이 제기된 적이 있는데, 시안미술관 오픈 과정에서부터 잘 아는 시민단체는 “오픈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 영천시 예산서를 보니 시안미술관 지원금이 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없으나 매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담당부서에 개인 미술관에 왜 국가 예산을 지원하느냐면서 항의하고 지원 중단을 요구했었다. 이 후 중단 된 줄 알았으나 아직도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영천시는 개인 사업장에 지원되는 예산을 모두 조사하고 입장료를 받는 곳은 영천시민들에 혜택을 주는 것이 맞다.”고 했다.
2004년에 오픈한 시안미술관에 매년 지원되는 보조금은 향토작가작품특별전시회 명목으로 올해 1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편, 10여 년간 논란이 되어온 은해사 입장료, 즉 영천시민들 무료입장은 3월 영천시의회 조례를 통과하면 4월경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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