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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선거구 대결구도 윤곽… 국민의힘 공천 내정?
유권자 7종류 선거에 투표
2022년 04월 01일(금) 14:26 1203호 [영천시민신문]
 

↑↑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영천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 영천시민뉴스
지방선거일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선거에 가려져 있던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정서가 강한 국민의힘 공천자에 대한 내정설이 흘러나오면서 해당 선거구마다 대결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선거에서 영천시 유권자는 총 7종류의 투표용지에 7번 투표를 하게 된다. 경북도지사, 경북도교육감, 영천시장, 경북도의원 지역구와 비례대표, 영천시장, 영천시의원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선출한다.

◇영천시장, 무소속·정당 각 2명
영천시장 선거에는 현재 총 5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의 최기문 현 영천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도전에 나선다. 지역정서가 ‘공천=당선’으로 절대적으로 우호적인 국민의힘에서 조차 무소속 최기문 시장에 대한 도전에 선 듯 나서는 인사가 많지 않았다. 출마를 선언했다가 불출마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인사가 2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2월 18일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발 빠르게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박영환 경북도의원이 3월 24일 사직하고 다음날 도·시의원 당원협의회 관계자들이 동행한 가운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자 박 전 의원에 대한 공천 내정설이 나돌고 있다. 누구라도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를 선택하기보다는 불출마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정훈 경북도당 정책국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움직임이 많지 않다.
최종적으로 최기문 현 시장과 거대 양당의 공천자 2명의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여기에 일찌감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무소속 이정호 석촌의료법인 감사가 최종 후보등록을 할지에 따라 출마자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수용, 무소속 이남희, 무소속 최기문 4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경북도의원, 경쟁자 많지 않아
영천시 제1선거구는 시의원 가선거구(북안면 서부동 완산동 남부동)와 나선거구(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화산면 대창면)가 지역구이다. 4년 전 선거에서는 4명이 출마했다.
국민의힘 이춘우 현 도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4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종국 (사)우리겨레하나되기 대구경북운동본부 운영위원장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회는 좋은 인재를 영입해 후보자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타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예정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투표 당선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제2선거구는 시의원 다선거구(동부동 중앙동)과 라선거구(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임고면 고경면)가 지역구이다. 박영환 도의원이 대선 기간 중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으로 영천시장출마를 선언하면서 갑작스럽게 무주공산이 됐다.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3명은 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주위에 만류하는 사람이 많다. 하던 일에 전념하겠다. 거론하지 말아 달라”며 불출마를 피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비례대표 초선인 국민의힘 윤승오 도의원이 가장 먼저 발 빠르게 출마 입장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사실상 국민의힘 정당 공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이영수 영천시농민수당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3월 2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서울대를 졸업한 40대 젊은 인재임을 내세우며 표밭을 누비고 있어 재선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윤승오 도의원과 맞대결이 확실시 된다. 4년 전 선거 출마자는 2명이었다.

◇시의원, 국힘 공천결정에 관심
영천시의원 정수는 총 12명이다. 4개 지역구에서 2~3명씩 10명, 비례대표 2명을 선출한다.
가선거구(북안면 서부동 완산동 남부동)에는 2명을 선출한다. 4년 전 선거에서 3명(김선태 박종운 김종구)이 출마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김선태 지역구 시의원과 우애자 비례대표 시의원이 각각 재선도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순례 비례대표 시의원이 출마의사를 피력함에 따라 현직 시의원 3명이 물러설 수 있는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년 전 선거에서 낙선한 김종구 전 궁중도시락 대표, 강춘호 서부동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직 시의원과의 공천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3명을 뽑는 나선거구(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화산면 대창면)에는 현직 시의원 3명이 불출마하거나 부재인 가운데 선거열기가 가장 뜨겁다. 4년 전 선거에서 7명이 출마했다. 현재 영천시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만 6명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형락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선 도전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금호읍의 김상호 국민의힘 영천시조직국장, 청통면의 서만율 전 영천시체육회사무국장, 신녕면의 김종욱 전 영천시경제산업국장이 공천경쟁에서 한발 앞섰다는 후문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박영진 전 신녕농협장과 자천타천 거론되던 박동수 박영수 조성락 3명의 거취가 관심사다. 현재 무소속으로 이영우 전 영천문화원 사무국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다선거구(동부동 중앙동)는 3명을 선출한다. 4년 전 선거에서는 9명이 출마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경쟁률이 2대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시의원인 조창호(더불어민주당), 이영기(국민의힘), 무소속(전종천) 3명이 출마를 피력한 가운데 유일하게 다선거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무소속 김용문 영천로타리클럽 총무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성호철 영천청년혁신포럼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수가 2명인 라선거구(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임고면 고경면)는 국민의힘 소속의 현직 이갑균·서정구 시의원 2명이 각각 재선 도전을 피력한 가운데 권기한 태백건설 대표가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다. 타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예정자가 나타나지 않아 공천이 확정되면 탈락한 인사의 무소속 출마여부에 따라 무투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비례대표는 정당추천을 받는 관계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과는 별개인 경우가 많아 마지막까지 안갯속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재영입 케이스인 조상임 영천시가족센터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귀순 여민동행위원회 공동부위원장도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이 다수이지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당내 분위기여서 예상과 달리 깜짝 발탁도 점쳐진다.
더불어당 영천청도지역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출마예정자가 없는 지역구가 몇 곳이 된다. 좋은 인물을 영입해서 영천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고 했다.
국민의힘 영천청도당원협의회 관계자는 “4월 초순경 공천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천신청서를 접수하고 중순경에 시험을 치른다. 이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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