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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뒷얘기]
2022년 06월 07일(화) 09:03 1213호 [영천시민신문]
 

↑↑ 각 읍면동 투표소 마다 투표 편의를 지원하는 차량들이 대기하면서 유권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 영천시민뉴스

기호 1번, 2-가 유리함 사라져
●…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과 2-가 등 투표 용지 맨 앞(위)에 나오는 번호가 상당한 이익을 본다는 관례가 모두 깨어진 듯.
이는 과거 선거에서 글을 잘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투표 용지를 받으면 무조건 맨 위에 표기하는 관례에 따라 최소 3%는 득을 본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이런 관례가 없는 듯.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시의원 가 선거구에서는 2-나(맨 위에서 세 번째) 번호를 받은 김선태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 시의원 나 선거구에서는 1번 김형락 후보는 13.0% 득표, 2-다(맨 위에서 네 번째) 김종욱 후보가 나 선거구 두 번째 많은 득표(17.6%)를 하고 맨 밑인 5번 이영우 후보가 세 번째 많은 득표(14.5%)로 당선. 1번과 5번은 1.5% 차이.
다 선거구에서는 맨 위에 있는 1번 조창호 후보는 15.5% 득표로 5위, 네 번째 있는 김용문 후보는18.2% 득표로 3위(당선), 6번째인 전종천 후보는 15.8% 득표로 4위.
라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출마가 없어 2-가가 맨 위. 그러나 두 번째인 2-나 이갑균 후보가 라 선거구에서는 가장 많은 득표.
이를 두고 유권자들은 “이제는 1번, 2-가 번호 프리미엄이 사라진 것 같다. 과거에는 1번 받으면 상당한 이익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면서 “이유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투표장이 못 나오거나 이제는 돌아가신 분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나름 분석.

상대적으로 젊음이 가장 많은 득
●…이번 선거에서 가장 젊은 나이로 출마한 영천시 다 선거구 중앙동부동 김용문 후보(75년 생)는 상대적으로 젊은 후보로 부각돼 가장 많은 이득.
김용문 후보는 ‘폴더 인사’로 4년 전 선거에서 시민들에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도 인사 전략으로 시민들에 다가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중앙 동부동 유권자들은 “김용문 후보 보다 김용문 후보 아들이 훨씬 더 인사를 잘하는 것 같다. 아들도 아버지를 닮아 인사를 잘하니 시의회 의원 생활도 인사처럼 잘 할 것으로 생각해 우리 식구들 모두 찍었다.”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하기도.
말의 속내를 분석해 보면 김용문 후보의 아들이 김용문 후보 본인을 두고 하는 말인데, 멀리서 보면 김용문 후보가 다 선거구 다른 모든 후보들 보다 젊어 보여 마치 아들이 인사를 하는 것 같아서 이 같은 말이 퍼지기도.
이에 대해 김용문 후보(당선자)는 “90도 폴더 인사는 시민들의 일꾼으로서 시민들에게 하는 다짐이다. 어디를 가도 이 인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면서 “아들이 인사를 잘한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며, 현재 딸만 2명이다. 큰아이는 중3이다.”고 소개.
한편, 김용문 후보는 출마 초부터 주변에서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에 들어가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홀로서는 힘을 보여주겠다.”며 뚝심의 저력을 과시하며 결국 당선.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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