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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어쩌면 조선조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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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 뜨거운 정가에 여야 모두 한숨소리
진리는 평범한 것처럼 보여도 영원불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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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5일(화) 08:13 1217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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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와 인간사 곁에는 언제나 상하관계와 직에 따른 밀물과 썰물이 있다. 물이 흐르지 않고 오랜 시간 고여 있으면 썩어 냄새가 나고 생물학적 산소농도 량이 부족해 미생물조차도 생존하기 힘들다. 모든 존재는 시간에 따라 움직이고 선택받는 대상이 되면서 순환의 원칙에 따르는 것이다. 쉬운 말로 정권이 바뀌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따라 새 정권에 각각 맞는 사람 즉 자기 사람을 각 부처와 정부기관에 앉혀 통치철학을 함께함이 하나의 인사에 해당한다.
버티기란 단어는 주체인들도 자유롭지 못할 뿐더러 국민들의 눈높이 수준에도 맞지 않다. 이런 것이 정치인지 참 딱함이 보인다. 정가가 여름만큼 뜨겁다. 여권은 권력다툼에 중심을 모으고 야권은 8월 전당대회에 앞서 탐색전이 친이계와 친문계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미 벌어졌다. 민생현안이 태산인데도 여야 모두의 정쟁이 조선조의 역사와 다를 바 없다. 이런 것이 정치인지 씁쓸하다.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두고 국민의 힘은 문 정부의 월북공작으로 규명하고 진실규명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공개회의록을 공개하자며 맞불작전으로 나섰다. 북한군 총질에 사망한 해수부 공무원 유가족 측은 급기야 전 국가안보실장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갔다.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는 힘과 의무에 객관성을 잃고 사람이 죽어나갔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민주주의의 최고 가치는 국민의 목숨이다. 사람의 생명은 곧 하늘과 같다. 남편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유족들의 심경이 어떠하겠나. 여기에 국회의원 한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했다가 곧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정정하겠다고 했다. 코미디가 아닌데 좀 보기 딱하다.
적지 않은 수의 정치인들이 역사가 지켜보고 후일 사가들이 평가하는 것은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다. 사람들의 뇌가 단기 기억하는 시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넘어가면 대부분 잊혀 지니까, 상황에 따라 너도 나도 소나기는 우선 피하고 보자 해도 진리는 평범한 것처럼 보여도 속살은 영원불변하는 것이 진리와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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