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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흉물단지?… 도로정책 변화 따른 대책 필요
시내도로 대부분 40㎞ 미만
2022년 08월 30일(화) 08:33 1224호 [영천시민신문]
 

↑↑ 도로포장 공사를 위해 중앙분리대를 모두 제거한 영천시평생학습관 앞 도로.
ⓒ 영천시민뉴스
시내 중심가 도로에 중앙분리대(도로 횡단 금지 휀스)를 모두 설치했으나 이제는 흉물로 전락했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처럼 중앙분리대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
이는 올 6월부터 영천시청로타리에서 서문로타리 구간에 있는 상가들 사이에서 대두된 이야기다. 이들은 당시 이 구간 상가에 간판을 영천시에서 모두 새롭게 교체했는데, 교체 중이거나 교체 후 상인들은 “간판이 일률적이며 디자인이 세련되어 도시가 살아나는 것 같으며, 상가도 활성화 되는 기분이다.”면서 “이번 기회에 도로중앙에 있는 중앙분리대를 철거하는 방안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구간에 사고는 전혀 없다. 그리고 예방보다는 현재는 흉물에 가깝다. 모두 낡아 군데군데 부서지고 떨어져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전락했다. 상가 활성화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 구간만이라도 한번 제거하고 사고 유형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8월 23일경 영천시 평생학습관 앞 도로에서 서문로타리까지(약 400m) 도로포장을 위해 중앙분리대를 모두 다 제거했는데, 이를 본 상가 주인들은 “도로가 넓어지고 훨씬 깨끗해 보인다. 이번 기회에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일정기간 사고가 일어나는지를 지켜보고 분석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구간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2년 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중앙분리대 설치전에는 도로 제한속도가 모두 60~70km 이었으나 이제는 30km(영천성당앞) 또는 40km 미만이다. 이 구간 전부다 40km 이다. 시청로타리 넘어 신망정사거리까지도 40km다. 시내 구간은 대부분 40km다. 도로 최고 속도도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 바뀐 만큼 행정에서 중앙분리대 정책을 새롭게 구상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서문로타리에서 시청로타리와 신망정로타리까지 40km 제한 속도 표지판.
ⓒ 영천시민뉴스

영천축협 주변 도로변 상가 한 주인은 “중앙분리대로 인해 사고가 줄어든 것인 줄은 모르겠으나 최근 2~3년간 이 구간 교통사고는 없는 줄 알고 있다. 중앙분리대의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제한속도도 줄고 구간 구간 신호등이 신설되었기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앙분리대에 대한 상인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이제는 만성이 되어버려 아무도 나서질 않는다. 처음엔 많이 반대했었다. 설치한지가 한 10년 가까이 될 것이다. 그동안 도로정책도 많이 바뀌었다. 바뀐 만큼 중앙분리대도 새롭게 되어야한다.”고 했다.
본지에서도 2014년부터 중앙분리대(무단횡단 금지 휀스)를 도로 곳곳에 설치하자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 여러차례 현장을 보도했지만 영천시 행정에서는 “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영천경찰서에서 지적한 것을 설치했다.”고 시민안전을 항상 강조하고 있었으나 정작 안전을 위한 사고 유형과 사고 장소, 사고 시간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분석도 없고 별 생각 없이 ‘막무가내씩’ 업자들의 로비에 놀아간 것이다는 것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장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으나 이제는 도로 여건 변화에 따라 중앙분리대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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