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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게시대 운영 무관심… 시설물 가려 내용 안보여
의뢰인·광고업계 불만
2022년 10월 11일(화) 08:06 1229호 [영천시민신문]
 
행정에서 설치한 현수막거치대 일부가 각종 시설물에 가려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의뢰인과 광고업계가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게시대 운영에 대한 행정의 무관심으로 인해 대행수수료를 납부하고도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 화단 조경수에 가려 아래칸 현수막이 잘보이지 않는다.
ⓒ 영천시민뉴스

↑↑ 아래칸 현수막이 화단조경수에 가려져 있다.
ⓒ 영천시민뉴스
영천시 관내 현수막 지정게시대(위탁관리 기준)는 121개에 547면이다. 영천시는 현수막게시대를 2022년부터 3년간 영천시옥외광고협회에 맡겨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지정게시대를 이용하려면 광고물협회에 대행수수료로 1매 당 8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 영천시는 수입증지 3000원을 받아 세외수입으로 처리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발생이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현재 감면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 인도휀스에 가려 게시대 아래칸 현수막이 보이지 않는다.
ⓒ 영천시민뉴스

↑↑ 게시대 위 2칸이 가로수에 가려 있다.
ⓒ 영천시민뉴스
이와 관련 광고업체 관계자는 “잘 보이지도 않는 거치대에 현수막을 설치하게 된다면 현수막 설치를 의뢰한 시민의 경우 이를 보고 뭐라 하겠나.”라며 “시민 입장에서는 현수막 1장을 설치하는데 5만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각종 시설물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다고 업체에 항의를 한다. 설치할 자리가 없으면 허가를 안해 주면 되는데,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도 자리가 있으면 허가를 내 주니까 이런 논란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시설물 등으로 인해 잘 안 보이는 곳에 있는 면은 전체 허가 면수에서 제외하게 되면 이런 불합리한 점이 개선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건축디자인과 담당자는 “현장에 나가 조사를 해 보겠다”라며 “각종 시설물 등에 가려져 (현수막 내용이) 잘 보이지 않는 거치대의 면에 대해서는 (허가 면수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적극 고려해 보겠다.”고 해명했다.
장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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