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칼럼]정가가 이렇게 시끄러워서야…
|
가을바람, 가을하늘은 철학이 깃든 사색의 계절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국민들의 마음만 불편해
|
2022년 10월 18일(화) 07:31 1230호 [영천시민신문]
|
|
|
호화스러운 묘지에 묻힐 수도 있고 변방의 이름 없는 외로운 풀섶 바람에 날려도 누구나 한 점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같다. 좋은 계절 가을이 서서히 익어가고 있다. 누구나 부모로부터 이 세상에 왔다가 많은 업을 쌓고 떠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거역할 수 없는 개인의 팔자라 해도 신은 모든 사람에게 복을 고루 펴지 못한 것이다.
관념 속에 존재하는 이상향(理想鄕) 이것은 사람이 살면서 마음속에 담고 흠모하는 극락과 천당이다. 가을은 귀뚜라미 소리가 있어 더욱 정감적이다. 초추나 만추나 애처롭게 사람의 마음을 자극한다. 아지랑이를 씻어내지 못한 듯 봄 하늘은 가을 하늘에 비해 투명하지 않다. 무거운 옷과 긴 추위에 눌리고 갇혔던 마음이 봄꽃들의 향연에 취해 한줄 시를 쓰고 싶은 충동의 봄날 봄 하늘이고 쓸쓸함의 대명사인 겨울 바다처럼 가을바람과 가을하늘은 사람들을 철학의 세계로 몰아넣는 사색의 계절이다.
첫 서리가 언제쯤 내릴지. 10월의 어느 좋은 날…, 10월의 마지막… 등으로 가을바람과 단풍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바쁘게 하고 하늘이 높고 맑으니까 차갑게 느껴지면서 이어질 동장군의 무서움을 기억한다.
정가의 여야가 꼬집고 할퀴며 미워하다 바람이 조금 차가운 느낌이 있다 싶으면 재빠르게 ‘민생이다’를 재생한다. 이번 가을엔 어느 해의 가을보다 국운의 심기가 불안하고 불편하다. 사흘이 멀다 하고 북에서는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거침없이 쏘아 댄다. 한·미·일의 연합훈련은 북한과 중국을 대응하거나 견제하는 측면에서 한·미 양국 훈련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정가는 서릿발이 서고 여·야의 거리는 삭풍만이 분다. 그리고 서로 간 증오의 그림자만 드리워져 있으며 여·야는 동시에 속에 천불이 거의 임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는 모두 올랐다. 계절이 느끼는 정서에 서민들의 어깨는 더 무거워 처진다. 예로부터 국운이 태평성대 해야 어른들의 웃음소리와 아기울음소리가 들렸다 하는데 정가가 이렇게 시끄러워서야….
|
|
|
영천시민신문 기자 smtime12@naver.com “시민신문을 보면 영천이 보입니다” - Copyrights ⓒ영천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영천시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영천시민신문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1면 화보]재향군인회, 28주년 영호남 친선교류행사 |
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 선정 |
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이달 15일부터 ‘전면 무료’ |
시, 캐나다 농식품 수출 확대 |
추경, 20~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이르면 4월 말 |
시,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단체전·육상 박재우 선수 1 |
이철우 도지사 예비후보, 영천 방문… 맞춤형 발전 비전 |
영천별아마늘 홍보·판매전 개최, 대구서 판로 넓힌다 |
시, 실제 사례로 배우는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
수영 김건우 선수(중앙초)등 847명… 전국소년체전 출전 |
영천시, 국군사관대학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 개 |
경북교육청,‘2026학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
시, 담배 규제사항 합동 점검·단속 실시 |
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
시,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