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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식의 존재가치는 자기방어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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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임금 섬길 수 없는 포은 뒤 어머님 그림자 있어
풍성한 가을자락에 국가도 국민도 비통함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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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08일(화) 08:06 1233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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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느끼며 사고하는 판단의 기준은 동전의 양면성이다. 어떤 물리적 작용이나 인식을 수용하여 분명히 하고자할 때 반드시 주관성과 객관성이라는 두 요인의 철학적 존재론이 따른다. 주관성과 객관성은 이원성과 양극성으로 사고나 사유를 하는 인식으로 근본구조는 보편성과 본질의 근원이 있으나 사유의 다양성 속에 주 객관을 떠나 갑과 을은 충돌할 수밖에 없다.
‘까마귀가 싸우는 골짜기에 백로야 가지마라 / 성낸 까마귀가 흰 빛을 샘할까 염려스럽구나 / 맑은 물에 기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고려말~조선초에 포은선생(1377~1392)의 어머니가 지은 시조로 약 650년 전의 시대상을 읽고 아들을 염려하여 읊은 것인데 포은은 이성계를 문병하고 이방원의 연회장에 초대되어 죽음의 길을 외면하지 않은 대학자의 면모와 충신의 굽힘없는 후대의 사표였다.
백로가는 조선 초기에 조선 내에서도 널리 불러 졌다한다. 현대에 와서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로 시구가 변형되어 많이 회자되고 있다. 하나뿐인 목숨 어머니는 이미 아들이 검고 성난 까마귀 떼가 우글거리는 곳으로 초대된 자체가 죽음뿐인 것을 알고 충신의 어머니답게 청산에서 자란 몸 더러움을 모르는 백의의 아들을 부른 것이다.
어머니의 부름을 거역함도 불효로 알지만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는 포은은 주저없이 인식의 기준을 결국 죽음으로 최후의 순간을 맞았다. 이러한 정신적이고 굽힘없는 내적인식의 생기현상은 사유와 존재 정신과 대상의 결함이라고 해도 고도의 충정과 대학자의 서릿발 같은 사유가 존재하지 않으면 쉬이 행할 수도 볼 수도 판단할 수도 없는 사유의 가치다.
이 시간 대한민국의 시각은 있을 수 없는 아니 정말 꿈에서도 볼 수도 이뤄 질수도 없는 변괴로 국가도 국민도 함께 비통한 슬픔에 빠졌다. 소를 잃은 후라도 외양간은 고치는 것이 백번 맞는 논리다. 조선조를 연상한다면 피비린내가 관가를 스치며 매우 쳐라와 함께 곡소리가 높지 않겠나? 행사의 주최나 주관이 없다해도 만인이 모인다면 이들을 보호하는 체계는 안전이다. 연관하여 안전에 대한 매뉴얼이 있었을 것이다. 하늘도 무심하지 풍성한 계절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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