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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만추의 산하도 황금들녘도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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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보지 못하고 눌린 힘에 꺾여버린 꽃들의 희생
눈물의 바다를 정쟁으로 끌고 가지 말기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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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5일(화) 08:22 1234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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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 속에 태어남도 떠남도 자연의 이치다. 그러면서 어느 날 바람처럼 홀연히 떠나는게 삶의 근본인 기본 가치다. 다른 나라의 정가는 어떤지 몰라도 정치가와 정치꾼이 우리나라에는 좀 많은 나라다. 정치인이라면 언제나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먼저 생각하고 국가보위에 혼신의 힘을 쏟는 것이 근본정신이 아닐까?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말이 있더니 큰 변괴가 일어났었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하늘도 무심하시지 치안과 행정의 안전장치가 모두 녹아 문드러진 사실이다. 외래문화라 해도 잘 받아 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하면 되는데 영미권의 문화 핼러윈의 변괴가 정상의 온도와 압력을 벗어나면서 있을 수 없는 대 참사의 변괴가 폭발해버린 인재였다.
펴보지 못하고 눌린 힘에 견디지 못하여 꺾여버린 꽃들의 희생 앞에 가을을 맞은 대한민국의 산하도 오곡을 익힌 황금들판도 온 국민들도 함께 울음바다를 이루었다. 젊음의 바다에 아무런 조건없이 젊음만 갖고 구경나왔다. 그렇게들 어처구니없는 무질서 속에 유명을 달리한 것은 우리 사회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을 그 어떤 이유로도 벗어날 수 없다.
세계사 속에 압사의 대 참변이란 말이 너무 부끄럽다. 젊은 꽃들의 자발적인 축제장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 어른들의 무한책임이다. 젊음의 열기로 엮어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문화며 놀이다. 오곡이 모두 잘 여물은 만추의 들녘도 말을 잊고 높은 가을 하늘도 참변의 아픔을 토하는 이번 대한민국의 슬픈 가을시간은 국가적 애도기간이 끝나도 온 국민의 가슴은 멍할 뿐이다.
지금 정가는 무척 혼란스럽다. 펴보지 못한 꽃봉오리들을 눈물 속에 보낸 후 담당자들의 책임을 묻기 위한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으며 안전 불감증에 걸린 치안담당자 관할구역 행정책임자를 솎아내는 중이다. 단 한번 뿐인 인생을…. 그렇게 말도 아닌 희생을… . 하늘은 알면서 모른 체 하는지 서울하늘 위로 오늘 아침도 해는 떴다. 국민들은 말한다. 이 눈물의 바다를 정쟁으로 끌고 가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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