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개 시군 교육청 가운데 초등학생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경주, 포항, 경산, 칠곡, 안동이 상위그룹을 형성했고 영덕, 예천, 울진, 군위가 하위로 처져있다.
중학생은 의외로 영주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그 뒤로 포항, 문경, 봉화, 고령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울진, 성주, 예천, 영덕은 뒤떨어져 있다.
초등학생 평균이 가장 좋은 지역은 87.14%를 기록한 경주시로 11위인 영천지역 79.9%보다 7.2% 앞서고 있으며 중학생은 1위를 차지한 영주시(68.68%)보다 10.6% 뒤처진 58.08%로 18위를 기록했다.
경상북도 23개 교육청 과목별 순위를 보면 초등학생 국어는 경주, 경산, 청도, 포항, 안동 순이며 영천은 김천과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초등학생 사회는 경주, 경산, 포항, 고령, 김천 순이며 영천은 10위를 기록했고, 수학은 경주, 청도, 포항, 경산, 안동 순이며 영천지역은 8위를 기록했다. 과학은 경주, 경산, 청도, 영양, 칠곡 순이며 영천은 9위를 기록했고 영어는 포항, 경주, 울릉, 경산 순이며 영천지역은 17위를 나타냈다.
중학생 과목별 순위를 보면 국어는 영주, 포항, 봉화, 군위, 고령 순이며 영천은 16위를 기록, 사회는 영주, 봉화, 청송, 포항 순이며 영천은 14위를 기록, 수학은 영주, 고령, 포항, 청도, 문경 순이며 영천은 18위를 기록, 과학은 봉화, 영주, 문경, 포항, 영양 순이며 영천은 17위, 영어는 포항, 청송, 영주, 상주, 고령 순이며 영천은 17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경북 초등학생 성적은 평소 우수한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경주, 포항, 경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군 단위인 칠곡군이 4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중학생 성적은 이변의 연속이다. 1위에서 10위까지 가운데 초등학생 상위그룹은 포항(2위)과 경산(8위)뿐이고 경북 북부지방의 자치단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영천교육청 초등학생 과목별 성취도평가를 보면 보통학력 이상이 높은 과목은 과학,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순이며 기초학력 미달이 높은 과목은 영어, 사회, 국어, 과학, 수학 순이다.
중학생 과목별 성취도에서 보통학력 이상이 높은 과목은 사회, 영어, 국어, 과학, 수학 순이며 기초학력 미달은 수학, 사회, 국어, 과학, 영어 순이다.
최초로 전국단위 평가를 가진 결과를 보면 영천지역 초등학생 5개 과목에서 경북 평균보다 높은 과목이 하나도 없고 중학생도 마찬가지다.
낙제에 해당하는 기초학력 미달은 초등학생의 경우 5개 과목 중 과학만 경북평균과 동일한 비율이고 나머지 4개 과목의 낙제학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 낙제비율도 경북평균보다 웃돌고 있으며 유일하게 과학만 0.1% 낮았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기초학력 미달학생 해소에 주력할 예정다.
먼저 2008년도 학업성취도 결과 기초학력미달 학생 밀집학교 1,200여개를 선정, 지원에 중점을 두고 2011년부터 학업성취도 향상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책무성을 묻게 된다.
또, 2011년부터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특별법 및 시행령'에 의거 단위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공시한다.
이번 평가에서 영천지역은 초등학생의 경우 중상위권을 기록하며 상위권과 비율차이도 적어 도약의 기회를 엿볼 수 있지만 중학생은 하위권을 맴돌면서 상위권과 비율차이도 많아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수 영천교육장은 "먼저 성적이 좋지 않아 면목이 없다. 이번 성취도평가는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전국단위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각 학교의 중심은 교장이다. 모든 교육계 일선의 관계자들이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교육방법과 선의의 경쟁 등 학력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또 "이론에만 충실하고 행동과 실천이 없는 절름발이 교육을 탈피하고 학력신장을 모든 점수(교사)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9일 임실교육청에서 발생한 기초학력미달 학생 수 허위보고 사건과 관련하여 평가와 채점, 집계하는 과정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지난해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집계하거나 보고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허위보고 유무를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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