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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상식을 파괴한 성직자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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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능력 없는 사람 두명의 종교인에 할말 잃어
이효석 작가도 표현할 글이 없는 난감한 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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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2일(화) 09:11 1235호 [영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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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은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에서 ‘벚나무 아래 쓸어 모은 낙엽더미에 불을 붙이면 더미 속 낙엽에 불이 붙기 시작하여 푸석푸석 타면서 연기가 피어오르면 바람이 없는 날에는 연기가 지면에 깔려 주변이 온통 낙엽 타는 냄새로 덮여 이 냄새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로 표현하며 갓 볶아낸 커피 냄새와 같다며 계절이 빚어낸 낙엽 타는 냄새를 뛰어난 감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서정의 목가적 감상에 빠지지 않고 가을을 생활의 활력이 쏟는 계절로 청소년과 청년처럼 용감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보이며 작품들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긴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주옥같은 글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가을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슬픈 가을을 낳고 말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인재로 젊음을 잃은 애도하는 가을로 갔다.
많은 비도 아닌 가을비가 서울에서 서정적인 가을비가 되지 못하고 갑자기 내린 비로 낙엽이 한 곳으로 쌓이고 굴려 다니다 하수구를 막아 물이 흐르지 못하고 범람하는 촌극을 빚음도 뉴스를 탔다. 서울이라 그럴까.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라 그야말로 별의 별 사람 즉 자정능력을 잃은 사람들 특히 정치인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또 두 종교인이 해외순방 길에 오른 대통령 전용비행기가 추락하기를 기원한다고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얘기를 했다.
도가 넘었다는 말은 사치스런 말이다.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소설이며 수필이며 글 잘 쓰는 이효석 선생을 모셔 와도 아마도 표현할 글이 없어 난감해 하지 않겠나. 책임을 회피하며 면죄부에 기대고 싶고 억하면 국민을 찾고 국민을 생각하고 끝내는 국민을 판다.
또 사이비 교주나 일탈된 종교지도자는 자기 성령을 합리화하기 위해 예수를 들먹여 팔거나 허무맹랑한 천국행 티켓을 판다. 자정능력을 이미 완벽하게 상실한 종교지도자 신부 2명이 해도 너무했다. 그런 이가 어떻게 신부가 되었나? 종교지도자는 관용과 포용과 사랑을 전하는 배달부인데 막가파였는지…. 상식을 폭파한 신부라면 틀린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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