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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퇴원 당한 환자, 병원비리 폭로
병원 "스스로 나갔다"
2009년 02월 25일(수) 15:20 [영천시민신문]
 

ⓒ 영천시민뉴스

남부동에 위치한 병원에서 환자가 강제퇴원 당했다고 항의하고 있다.
이모(48 신녕면) 환자는 지난 11일 남부동에 위치한 'ㄷ' 병원에서 4개월 동안 입원을 하고 있었으나 영문도 모르게 이날 퇴원 당했다는 것이다.
환자 이씨는 "우울증으로 입원해 왔으며 입원중 벌점도 없다. 병원 생활도중에도 약점이 없었는데, 강제로 퇴원시켜 할 수 없이 퇴원했다"면서 "다른 환자들은 퇴원하고 싶어도 퇴원 시켜주지 않는다. 의사가 환자 가족에 거짓말을해 퇴원시켜 주지 않는다. 환자도 엄청 많이(3백명 정도) 들여놓고 있어 올바른 병실 생활이 안된다"고 했다.
이씨는 또 "우울증 환자에 내과약을 준다. 내과 의사도 없으면서 엑스레이 촬영해 설명도 없이 내과약을 준다. 그래도 약을 먹고 있다. 환자를 두고 장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밥도 사람으로선 도저히 못 먹는 밥을 주고 있다. 그래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병원 총무과에서는 "우울증이 아니라 알콜 중독 환자다. 자기 발로 나갔다. 종종 술을 먹고 난동 부리며 횡설수설 하는 환자다. 환자들은 반드시 부모 또는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퇴원이 가능하다. 내과 의사는 있다. 환자 말과는 전혀 다르다"면서 "밥은 병원 중에서 가장 잘 나오는 곳이다. 밥 만큼은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환자수에 대해서는 "병원 경영과 직결되므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영천시 보건소 건강관리과에서는 "환자가 알코올 문제로 입원해 외출 등이 잦아 문제가 있는 환자로 파악됐다"면서 "병원 의사 문제와 식사 환자 수는 모두 파악해 현황으로 가지고 있다. 환자수는 1백30여명 정도며, 식사는 잘 나오고 있다. 의사는 상주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적절한 조취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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